둘 다 ‘허풍쟁이’로 기록될 듯
[최보식의언론=홍영림 전 여의도연구원장(전 조선일보 여론조사전문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 11월 22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해 공개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한 달째 뭉개고 있다.
당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 대표에게 토론을 제안했으나, 조 대표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장동혁 대표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장 대표가 즉각 토론 제안을 수용하며 토론 일정을 잡자고 답했으나, 후속 일정 논의는 한 달째 멈춘 상태다. (편집자)
양측이 대장동 토론을 하기로 국민 앞에 약속한지 오늘로 정확히 한 달입니다.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조국에게 ‘김어준 방송’에서 토론해도 좋고, 장소·형식 다 맞춰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양측은 주관 방송사와 사회자를 놓고 ‘네 탓’ 공방만 했습니다. 누가 봐도 토론 무산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둘 다 토론을 할 의지도 용기도 없이 침대 축구만 한 셈입니다.
언론에선 토론 실행 여부를 비중 있게 안 다루고 있습니다. 기자들에게 물어보니 “애당초 성사될 것으로 안 봤고, 하든 말든 관심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언론이 두 사람을 보는 시각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정치는 약속’이고,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않는 정치’입니다.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정치의책임 #국민과의약속 #말뿐인토론 #대장동항소포기
관련기사
- 후배기자들, '李대통령 용비어천가' 멈춰야!...40년 언론인의 직설
- 검찰의 노림수 '패스트트랙 항소 포기'...국힘당은 어쩔래?
- 대장동 1심 판결문, 민주당 주장처럼 ‘이재명 무죄’ 내용이 있나?
- 항소 포기 지시 누가 했나?...‘겁먹은 개’가 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
- 문제의 시작은 대장동 사건 1심의 '짜맞추기' 재판!.. 705쪽 판결문 해부
- 박정희·전두환도 하지 않은 일...이재명은 한다!
- [서재원의 사고뭉치] 한국 정치에서 반복되는 ‘내부총질’
- 대표 장동혁의 24시간 필리버스터...그때 국힘당 의원들 뭘 했을까?
- 국힘당에서 '보수의 언어'가 사라졌다!...'호남 정객' 이정현의 직격
- 국힘당, ‘경제 실력' 조사에서도 민주당에 한참 밀리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