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아스팔트에서 잠룡으로 변신할 이유
[최보식의언론=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변호사)]

아래 글은 본지의 입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게재합니다. (편집자)
파이가 커지고 약한 고리가 생기면 반드시 분열한다.
10여 명의 '친윤계 잠룡'들이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전화를 받았다.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태극기 집회에 나가고 구치소에 나가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던 자들이 잠룡을 자처하며 조기대선 경선을 나올 준비를 한다고 한다. 전한길 강사가 말하는 “후레자식”이 아스팔트 위에서 수없이 나타나고 있다.
탄핵 이후 탄핵 반대의 판은 선동가적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이 키웠다. 이제 이 판을 차지하려는 자들의 '왕좌의 게임'이 시작됐다.
그 판에서 홍준표가 앞장섰고 김문수가 대세를 장악하려나 했다. 그러나 새로운 주자들이 앞 다퉈 거론된다. 기자는 내게 이들의 목표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물었다. '김문수는 어렵겠지만 홍준표는 잡을 만하다 싶으니 그런 것 같다' 답해줬다.
현재 우리당 대선경선은 최종 컷오프 이후 네 명이 최종 후보를 다투는 구조이다. 컷오프 이전에는 당심 7 : 민심 3, 최종 컷오프 이후엔 당심 5 : 민심 5의 구조로 후보가 결정된다.
최종 컷오프 이후 네 명 안에 드는 사람이 대선 이후 다음 당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고, 그 자가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가진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아스팔트에서 잠룡으로 변신할 이유는 충분하다.
현재 탄핵찬성 계열에서는 한동훈, 오세훈, 유승민, 안철수가 다투는데 누가 봐도 한동훈, 오세훈이 최종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탄핵반대 계열인데 여기는 김문수, 홍준표 외에 현재 거론되는 인사만 10여 명이라는 것이 기자의 질문이다.
김문수는 못 깬다 해도 홍준표만 제치고 최종 4인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 자는 대선후보가 되지 못해도 지방선거 공천권을 지닌 다음 당대표 유력 후보가 된다.
이제 이들 간의 대혈투가 곧 펼쳐질 것이다. 이들의 분열에 따라 탄핵반대 논객들과 유튜버들도 자신들 간의 내부 싸움에 골몰할 것이다. 이해관계에서 만큼은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 자들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번 조기대선의 우리 당 경선은 매우 치열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키워 놓은 탄핵반대 판에서 특히 치열할 것이며 아스팔트에서 명분을 키우며 충성경쟁을 하던 그들 사이에서 더욱 치열할 것이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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