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애도 투표'로 생각해 김문수 VS 이재명으로 치르면...
[최보식의언론=박상수 변호사(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

아래 글은 본지의 입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게재합니다. 필자는 친한동훈계 정치인입니다. (편집자)
필자는 방송에서 결국 여권은 '한동훈 VS 김문수'의 구도가 될 것이라 이야기 해왔는데, 한동훈 책 출간 및 첫 등장 이후 갤럽과 리얼미터에서 연달아 한동훈 VS 김문수 구도가 자리잡히고 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숫자로 의기양양하는 동안 민주당 지지율과 정권교체 여론은 급등하고 국민의힘 지지율과 정권연장 여론은 급락하였다.
'중도는 없다'는 자들의 말과 달리 중도는 있다.
좌우의 유권자들은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지를 한다면 중도는 그때 그때 초단기적 시각에서 정의로운 쪽을 지지한다. 중도는 계엄 직후 야권에, 헌재와 공수처가 폭주할땐 잠시 여권에, 그리고 계엄에 대한 판단이 나올 현재는 다시 야권으로 갔다.
계엄에 대한 판단이 나오고도 계속 사법부 등을 무력으로 공격하면 중도는 아예 야권으로 갈 것이고, 계엄과 명태균에서 자유로운 중도지향 후보가 범죄자 이재명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가면 여권으로 올 것이다.
전자를 상징하는 후보가 김문수이고 후자를 상징하는 후보가 한동훈이다. 그래서 결국 보수 진영은 한동훈 VS 김문수 구도가 될 수 밖에 없다.
본선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애도 투표'로 생각해 김문수 VS 이재명으로 치르면 중도가 완전히 이탈하며 윤석열 대통령 뿐만 아니라 보수 진영 전체의 조종을 울리는 애도를 해야 할 것이고, 한동훈 VS 이재명으로 치르면 일발역전의 가능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것은 우리 후보들을 보수가 지키는 것이다. 20일 남짓한 경선과 40일 남짓한 대선에서 우리끼리 날리는 치명타는 결국 보수 전체를 날리는 행위가 된다.
한동훈만 아니면 된다는 유튜버들과 우리 당도 아니고 정치인인지도 모르겠는 자들, 일베 유저 출신 등 보수분열론자들을 우리 당 지지자들이 철저히 배격하고 오직 이재명을 이겨야 한다는 전략적 사고로 뭉쳐야 한다.
'한동훈보다 이재명이 낫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포함해 보수 전체를 해칠 것이다.
승리와 패배는 백지 한장 차이겠지만 패배한다면 우리는 대한민국과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 것이기에 우리는 냉정하고 또 전략적이어야 한다. 중도는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한동훈, #조기대선, #이재명,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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