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리그에서도 감독 비난과 퇴출은 일상적으로 오가는 현상

[최보식의언론=박동원 논설위원]

과거에도 성적을 못내는 감독을 비난하곤 했다. 히딩크도 월드컵 직전까지 비난에 직면했었다. 

클린스만 전격 경질을 두고 '냄비 근성' 운운하는데, 그런데 이건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다.  아마 축구에 관심이 없다보니 다른 나라 상황을 몰라서 그런 것이다.

유럽 프로리그에서도 감독 비난과 퇴출은 일상적으로 오가는 현상이다. 심지어 대회 도중에 감독을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불과 며칠전 아시안컵과 동시에 열렸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리그 2연패를 한 코트디부와르는 16강 토너먼트 직전 감독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고 우승했다. 진득하게 기다려주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360억 연봉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만치니는 우리와 16강전 승부차기가 안 끝났음에도 퇴장하며 비난에 휩싸이며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

거의 모든 나라에 축구 대표팀이 있고, '전쟁을 대체한 국가간 대결'이라는 축구라는 경기종목 자체가 가지는 특수성 때문이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예외적 인물이다. 미국에서도 쫓겨났고, 독일에서도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자 도망간 게 클린스만이다.

국대 감독 선임때부터 우려가 컸던 건 클린스만이 첨이다. 독일 축구팬들의 우려가 그대로 재현됐다. 클린스만 사태를 '냄비'나 '멍석말이'로 매도하는 건 넌센스다.

형식이 같다고 내용이 같은 건 아니다. 상황이 다른 걸 한 묶음으로 엮는 건 쿨한 척하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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