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간판'으로는 무엇을 하든 국힘당은 지금의 수렁을 빠져나갈 수 없다
[최보식의언론=송영복 객원기자]

본지는 지난 27일자에 <국힘 지지율 17%...장동혁이 '자리' 지키고 있는 게 가장 미스터리!>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동혁 간판'으로는 어떤 발버둥을 치고 쇼를 해도 국힘당은 지금의 수렁을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당시 글에서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56%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라면 국힘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완패하고, 겨우 TK와 서울 강남 3구의 기초단체장 정도가 살아남을지 모른다. 당내 공천 경합에서 힘 빼봐야 소용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4일 발표된 여론조사는 국힘당이 서울 강남 3구에서도 어려워졌음을 보여준다.
아래는 홍영림 전 여의도연구원장(전 조선일보여론조사전문기자)이 SNS에 올린 글이다. (편집자)
조원씨앤아이가 4일 발표한 서울 유권자 조사(ARS)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2.3%, 국민의힘 28.7%였다.
작년 12월 말 같은 기관의 서울 조사에선 민주당(41.9%)와 국민의힘(37.4%)이 비슷했다.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 등에 대한 ‘숙청 정치’와 장동혁 대표의 ‘호윤(護尹)’이 본격화되면서 차이가 두 배가량 커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보수의 철옹성’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정당 지지율이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50.5%)과 국민의힘(29.9%)의 차이가 20%p 이상에 달했다.
전화면접조사도 비슷하다.
서울 강남4구는 케이스탯리서치 서울 유권자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말에는 국민의힘(32%)이 민주당(24%)보다 높았다.
그런데 2월 설연휴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에서는 민주당(41%)이 국민의힘(33%)을 앞섰다.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믿었던 서울 강남지역도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정확히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도 지나가고 있다.
* 조사개요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2025년 12월 27~28일. 서울 성인 804명 무선 ARS 조사. 응답률 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2026년 2월 28일~3월 1일. 서울 성인 804명 무선 ARS 조사. 응답률 5.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케이스탯리서치·중앙일보: 2025년 12월 28~30일. 서울 성인 800명 무선 전화면접조사.응답률 9.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케이스탯리서치·KBS: 2026년 2월 10~12일. 서울 성인 801명 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11.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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