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사태에서 이상한 두가지 점
[최보식의언론=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변호사)]

김병기 원내대표의 과거 보좌관들이 이례적으로 자기들이 모셨던 의원을 직책이나 존칭도 없이 그냥 '김병기'라고 부르며 총반격을 하고 있다.
김병기 원내대표의 보좌진이나 지방의원들이 김병기의 비리를 폭로한 게 어제오늘일이 아니고 한두 건도 아니다.
김병기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공천한 4명의 구의원 중 3명을 윤리위에 회부시켜 당에서 쫓아내 버렸다. 당시 김병기는 윤리위 부위원장이었고, 이유는 자신이 구의회의장으로 밀었던 사람을 돕지 않고 항명했다는 것이었다.
김병기가 지방선거에서 뇌물공천을 했다는 폭로가 민주당 이수진 의원으로부터 터졌는데 그게 바로 2018년 지방선거였다.
김병기의 갑질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계속됐다.
자기 보좌진 출신을 구의원 공천해 당선시켜 놓고 어떤 요구를 했는데 순순히 듣지 않았다고 왕따를 시켜버렸다. 또 주민들 돈을 뜯어먹고 공갈죄로 기소되어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을 버젓이 공천해 당선시켰다가 구속되는 바람에 장기간 구의원 공백상태를 초래했다.
김병기가 멀쩡히 쿠팡에서 직장생활 잘하던 전직 보좌관들을 해고시키라고 요구한 정황이 포착되자 전직 보좌관들이 폭발하고 있다.
김병기 사태에는 두가지 특이점이 있다.
첫째 김병기에 대한 폭로들이 뉴스타파, MBC, 한겨레 같은 좌파 언론에서 터지고 있다는 거다. 여권 내 권력투쟁의 의미도 있다는 뜻이다.
둘째 여당 원내대표 사안인데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병기 의혹에 대해 입을 꾹 닫고 있다는 점이다.
#김병기의혹, #김병기사태, #김병기이수진
관련기사
- 이번에도 김병기 부인이 등장!... “보좌관 텔레그램 계정 몰래 설치”
- 김병기 가족 보라매병원 ‘의전’ 의혹...민주당, 인요한 때는 뭐라 했나?
- 여의도 맛도리? ... '갑질 특혜 의혹' 김병기가 꺼낸 '내부자 폭로' 카드
- '김병기 의원실의 내부자들'...크리스마스 특선영화 상영중
- '김병기 사태'에 불통 튈까...가슴 졸이는 국회의원들과 고위관료들, 왜?
- 김병기 원내대표의 34만원짜리 칼호텔 로얄스위트룸?
- 김병기는 민주당 안에서 작업당했나?
- 김병기·강선우 '공관위' 시절 녹취 공개 ... ‘보좌관 1억 원’ 보관 파장
- 제주 KAL호텔 '무료숙박' 논란 8일 만에… 김병기 '50% 백기' 들고 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