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팬데믹 기간의 채용으로 인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리해고 바람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 이은 것

스포티파이 유튜브 캡처.
스포티파이 유튜브 캡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메타 등에 이어 스웨덴의 거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Spotify)도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1만여 명의 직원 중 6%를 감원한다고 BBC24(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니엘 에크 사장은 회사 블로그에 돌이켜보면 매출 성장에 앞서 투자에 너무 야심차게 몰두했다면서 연간 순이익을 내지 못한 그간의 부진에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환으로 콘텐츠 및 광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던 오스트로프(Dawn Ostroff)가 조직 개편 차원에서 회사를 떠날 것임도 밝혔다.

이로써 약 9,800명 직원 가운데 600명 가까이 퇴직하는 데 최소 3,500만 유로(470억원)가 발생할 전망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는 새로운 시장 확대와 팟캐스트 같은 독점 콘텐츠로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 이후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이에 따라 공격적인 채용을 벌여왔다. 그러나 2년간의 팬데믹을 거치며 침체에 빠졌고, 어려움이 직면한 지난 10월에는 2023년까지 채용을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팬데믹 기간의 채용으로 인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리해고 바람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 이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메타는 전체 인력의 13%11,000명을 감축한다고 알렸다.

이 분야의 빅4 가운데 인력 감축 계획을 밝히지 않은 곳은 애플뿐이다. 지난 13(현지시간) 애플은 C.E.O 팀 쿡의 급여를 2022년보다 40% 낮춘 4,900만 달러(605억원)로 축소하다고 밝혔다. 또한 보상도 쿡이 지난해 받았던 9,940만 달러(1228억원) 대비 50%가량 낮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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