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시대가 돌아온 지금 우리가 깡통 같은 역사 공부를 했다는 걸 이제는 깨달아야
[최보식의언론=유재일 강호논객]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계기가 이번 이란 사태다.
1979년 당시 석유 수출 2위 국가 이란의 정변,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이란 아라크 전쟁, 마이너스 경제 성장과 40퍼센트의 인플레이션, 그리고 미국의 기준 금리 20퍼센트. 대한민국 중공업의 중복투자 및 부실화...
산업 합리화 및 통폐합라는 그 시대적 과제를, 과연 대선이 치뤄지고 대기업들의 정치자금을 받고 집권한 민주정부가 어느 정도로 해낼 수 있었을까?
광주 5.18을 중심으로 역사를 인식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 이유는 5.18을 중심으로 보면 폴 볼커(당시 미국 연준 의장)의 초강달러 정책도 못 배우고 이란 정변 이후의 패권질서도 못 배우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못 배운다.
1979년 석유 파동을 겪으며 이 나라 산업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한민국의 사투 그 중심에 원자력이 있었다는 것도 지금 잊은 상황 아닌가?
중국 블레이드, 중국 터빈, 중국 자본으로 풍력을 까는 세력들의 역사적 기반이 뭔가? 518 아닌가?
역사를 잊은 민족이 망하는 것은 자명하다. '전두환'이라는 이름을 악마로 만들어오고 지워버리면서, 우리가 1980년 어떤 터널을 통과했는지 많은 부분을 망각하며 살고 있다.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시대가 돌아온 지금 우리가 깡통 같은 역사 공부를 했다는 걸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미국의 로비, 영향력, 연준의 강달러 정책 이게 낯선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다.
518은 6공화국에서 충분히 보상받았다. 다음 7공화국부터는 우리의 삶의 토대를 이룬 자본의 확장과 패권사 그리고 제도사를 가르쳐야 한다. 최소한 리더들이라도 현실주의 대전략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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