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메달은 18K로 제작되며 그 위에 24K순금으로 도금돼 있고 총 제작비는 약 1만 달러(1,470만 원)가 소요
[최보식의언론=김세형 언론인]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야당지도자 마리아 마차도가 지난 연말에 수상한 노밸평화상 메달을 백악관에서 선물받았다. 마차도가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와 만난 후 직접 전달한 사진이 올라왔다.
트럼프는 작년에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어 별의별 용을 다 썼지만, 결국은 트럼프가 이번에 체포한 베네수엘라 마두로 폭정에 항거해온 마차도(여성지도자)에게 수여됐던 것이다.
원래 노밸상 수상을 위한 공적은 당해년도 것은 제외된다고 한다. 그래서 트럼프가 내세우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푸틴 제어, 가지지구 하마스 퇴치, 이란 폭격, 시리아 붕괴 등 본인이 6개의 전쟁을 끝냈다고 자랑하는 공로는 작년 노벨상 평가대상이 안 됐던 것이다.
2026년에는 어쩌면 트럼프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할지도 모른다.
트럼프는 마두로를 잡아다 미국 법정에 세운 후 베네수엘라 통치자로 "야당지도자 마차도는 인기나 국민 지지가 없다"며 로드리게스 부통령(女)를 지지하여 통치하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마차도가 백악관에 가서 노벨평화상 메달을 갖다바친 것이다. 트럼프는 노벨평화상 메달을 준다고 받다니 그것도 엉터리다. 좀 우습지 않나. 자기가 탄 상도 아닌데 아무리 탐욕이 눈을 가려도 노망이 들었나. 치를 숭상하는 유교권 관점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한국에서 이재명 야당대표 시절 같으면 '대통령 탄핵'으로 몰지 않았을까?
마차도가 메달을 넘긴다고 하니까, 노벨위원회는 “노벨상 수상이 공표되면 상을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불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벨평화센터 역시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메달은 소유주가 바뀔 수 있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은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제미나이에게 2025년 노벨평화상 진품의 가치가 얼마나 되느냐고 한번 물어봤다.
우선 노벨평화상 메달은 18K로 제작되며 그 위에 24K순금으로 도금돼 있고 총 제작비는 약 1만 달러(1,470만 원)가 소요된다.
역대 경매기록을 보면 희소성 때문에 상당히 값이 나가고 또한 천차만별이기도 하다.
2022년 러시아 언론인 마라토프의 메달은 1억350만 달러(1,500억)에 낙찰됐고 이 돈은 우크라이나 난민돕기에 기부됐다.
노벨화학상 DNA 구조발견자인 제임스 왓슨의 메달은 476만 달러로 70억 원쯤 됐다.
평균 낙찰가는 역사적 인지도에 따라 수십만~수백만 달러 사이라고 한다.
마차도가 건네주고 트럼프가 받은 이 메달이 트럼프가 개인 소장할지 나중에 대통령기념관에 기부할지 모르지만 역사적 희귀 사례로 온 세계에 입방아로 오른 만큼 호사가들은 벌써부터 수천만 달러를 호가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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