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한국인의 존재도 모르고 발언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대통령의 무지
[최보식의언론=조해진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

북한이 북침(北侵) 걱정 때문에 휴전선에 3중 철책을 치고, 방벽을 쌓고, 다리와 도로를 끊고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무식하거나, 김정은에게 아양떨고 아부하는 것이다.
세상이 다 알다시피 김정은이 국경 지대에 제2의 철의 장막을 세우고 있는 것은 탈북 등 외부 세계로부터 북한 사회를 물샐틈 없이 차단하기 위해서다.
핵무장에도 불구하고 북한 체제는 김정일 시대보다 오히려 더 취약해졌고, 쥐구멍만한 누수에도 일거에 둑이 무너질 만큼 위험해진 것을 정권이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군사분계선 뿐만 아니라 북-중 국경 지역에도 똑같이 장막을 치고 있는데, 대통령 말대로라면 그것은 중국의 침공을 막기 위해서란 말인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제안한 '북한 경유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건설', '원산 갈마 관광 개방' 같은 것도 개인적으로는 찬성 입장이지만, 북한 정권은 아마 그 말을 듣는 순간 경기(驚氣)를 일으킬 것이다.
대통령이 온 세계가 다 아는 그 정도 상식도 없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북한 억류 한국인의 존재도 모르고 발언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대통령의 무지는 한 두 건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신문을 못 보게 막는 것은 우리 국민의 의식 수준을 폄하하는 것'이라며 '그냥 풀어놓으라'고 말했다.
이게 제주 4.3과 여순반란에 대해서 대놓고 조작질을 하며 거짓 역사를 국민에게 세뇌시키고 있는 자들이 할 말인가?
거짓 선전·선동으로 도배된 노동신문을 국내에 유통시키는 순간, 민주당과 종북 좌파세력들이 거기 실린 것들을 '사실'로 둔갑시켜 국민 의식을 오염시키려고 혈안이 될 것은 안 봐도 비디오다.
그런 일이야말로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것이고, 세계일등 시민인 대한민국 국민을 김일성 세습왕조의 정신적 노예로 전락시키는 흉악한 짓거리다.
대통령은 지금 김정은에게 대화를 애걸하느라 듣기 좋은 것은 아무 거나 마구 던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김정은이 문을 열 처지도 아니고, 거꾸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에만 곳곳에 구멍을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아무말 대잔치 좀 그만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신과 체통, 책임에 걸맞게, 제발 생각 좀 하면서 말하길 바란다.
#아무말대잔치, #삼중철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