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 동안 국민의힘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을 보는 보수 지지층 시민이 딱 이런 심정
[최보식의언론=오진영 작가]

초등학교 갓 들어간 어린 자녀가, "여섯하고 넷 중에 뭐가 더 많아?" 라는 질문에, "넷! 넷이 더 많아!" 라고 대답한다면, 지켜보는 부모 가슴은 억장이 무너질 것이다.
혹시나 잘못 들었나 하고 "그럼 일곱하고 셋 중에선?" 하고 물었더니, "셋! 셋이 더 많아."라고 대답한다면? 부모는 절망에 빠질 것이다.
최근 4개월 동안 국민의힘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을 보는 보수 지지층 시민이 딱 이런 심정이다.
12월부터 4월까지 미세한 등락은 있었지만 탄핵 찬성과 반대 의견 격차는 6대 4, 20% 포인트 차이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유지됐다.
헌재의 파면 선고가 난 후에는 헌재의 판결이 맞다는 여론이 70%가 넘었다. 민심은 위헌 비상계엄을 때린 대통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길 원했건만, 여섯이 넷보다 많은 것도 모르는 머저리들인 국힘 친윤들은 탄핵을 반대하며 관저 앞 자통당 집회에 나가 전광훈 신도들 앞에서 아부를 떨었다.
"헌재가 탄핵을 결정하면 제2의 을사오적"이라고 떠드는 전한길을 스타 대접하며 보궐선거 유세에 모시고 다녔고 선거에서 졌다.
전한길이를 데려오면 국민들이 표를 줄 거라고 생각한 이 친윤 얼간이들을 어쩌면 좋으냐. (그 얼간이 중에 한 명인 어떤 여성의원은 이번에 대통령 출마도 했다.)
친윤들은 "우리가 똘똘 뭉치면 국민 여론이 따라오고 헌재도 따라온다"고 어거지를 썼지만 그들만의 몽상이었다.
애초에 탄핵 반대 여론이 찬성을 넘어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유권자의 표를 얻어서 정권을 잡는 것이 정당의 존재 이유일진대, 국힘당 의원들아 너희들은 국민 민심을 외면해 놓고 국민들이 너희들한테 표를 주길 바라냐.
그런 닭대가리들이니까 총리 데려다 후보 세운다는,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덜 떨어진 꼼수를 집권 계획이랍시고 궁리해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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