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상층 여성들이 상당히 자유 분방한 것 같지만...
[최보식의언론=박선영 (사)물망초 이사장]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자신의 고향인 조지아주를 재차 방문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지지를 호소했다. 그녀는 “우리가 왜 다르게 생각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조지아주의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조지아주는 최근의 대선에서 후보 간 경합을 보이는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로 분류되곤 했으며,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이 박빙의 차이로 승리했다. (편집자)
미국의 백인 여성들은 이제서야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나?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섹스 앤 더 시티(Sex &The City)’ 같은 미드를 보면 미국 중상층 여성들이 상당히 자유 분방한 것 같고, 겉으로는 '다름을 인정하는 참다운 민주 여성' 같지만, 어떤 면에서는 미국이 우리보다 여성의 권리가 낮다. 적어도 가정 내에서는.
이제야 '남편하고 다른 후보를 찍자'고 부추기는 것만 봐도 그렇다. 세계적으로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한 줄리아 로버츠가 공개적으로 공익광고를 통해 "남편 모르게 해리스에게 투표하자" ''투표소 안에서 있었던 일은 밖에서 절대 모른다"면서 해리스를 찍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단다.
그러자 트럼프는 "사실상 불륜"이라며 발끈 하고 나섰다고 한다. 부적절한 행위를 한 클린턴한테는 아무도 '사실상 불륜'이라고 안 하고, '부적절한 관계'라고 운운했는데... 그동안 미국 형법이나 민법이 바뀌었나?
아무튼 이번 미국 대선은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혹시 투표소에서 남편이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후보한테 신성한 한 표를 주고 돌아온 부인의 손바닥에서 흥건하게 땀이 묻어나는 건 설마 아니겠지?
미국은 참 재미있는 나라다. 美國인지, 米國인지.
사실 남의 나라라고 해도 우린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상당히 달라지는데, 이렇게 웃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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