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국가에서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도 높게 나타났다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1990년과 2022년 사이, 전 세계 성인 비만율이 전 세계 성인인구의 5%에서 약 1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국적 정보분석업체 비주얼캐피탈리스트(www.visualcapitalist.com)가 지난 20일 발표한 체질량 지수(BMI)를 기준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태평양의 소군도 국가들의 비만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30kg/㎡ 이상의 체질량 지수로 측정된 성인 비만)
1위는 18세 이상 성인의 72%가 비만인 통가였다. 이어서 나우루, 쿡아일랜드, 니우에, 투발루, 사모아가 뒤를 이었다. 상위 6위까지의 성인 비만율은 60% 이상이었다.
이들 나라는 인구가 지극히 적다는 공통점이 있다. 통가 인구는 약 11만 명, 나우루는 약 1만 1,000명, 쿡아일랜드는 약 2만 명 수준이다.
상위 15개 국가 중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은 12위 이집트, 13위 카타르, 15위 미국뿐이었다.
이들 국가에서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도 높게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2022년 세계보건기구 보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비주얼캐피탈리스트는 비만 급증의 원인으로 가공식품을 섭취하게 된 20세기 식탁을 꼽았다.
이어서 문화적 차이도 요인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심각한 요인은 열악한 식습관이라고 지적했다.
12위 이집트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국민들을 저비용 고칼로리 식사로 몰아넣었고 한다. 이집트 정부는 물가 안정과 식량 공급을 위해 빵,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에 보조금을 지원했고, 이들 대부분이 비만과 관련 있는 식품들이다.
세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카타르의 비만 현상은 유전적 요소와 고칼로리 식사가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15위 미국의 비만 원인은 식사량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꼽혔다. 2000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983년보다 20% 더 높은 칼로리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고기 소비량도 1953년 138파운드에서 2000년 195파운드로 증가했으며, 곡물 섭취량은 2000년 기준 1970년 이후 45%가 증가했다.
비주얼캐피탈리스트는 “다만 이 통계는 뼈와 근육량이 많은 체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값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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