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식의언론=김대년 객원논설위원]

'대통령의 눈물' 김대년 작(2024)
'대통령의 눈물' 김대년 작(2024)

지난 3월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눈물을 보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장면에 깊이 공감했고, 다른 이들은 정치인의 의례적인 '눈물 연출'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며칠 후에 대통령의 눈물을 다시 보게 될지 모릅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총선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 본인의 운명도 결정되기 때문이지요. 

그날 윤 대통령이 격한 기쁨에 의한  눈물을 보일지, 아니면 통한의 눈물을 흘릴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선거는 드라마틱하고 부침이 심합니다. 2주일은 매우 긴 시간입니다. 얼마든지 천당에서 지옥으로,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여러 악재로 수세에 몰린 여당이 어떻게 다시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지, 공천 과정에서의 엄청난 실점을 바람몰이로 잠재워가는 야당은 어떤 묘수를 꺼내들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대통령의 '눈물'이 어떤 쪽으로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크게 왔다갔다 할 것 같습니다. 선거가 이렇게 불안해서는 안되는데 참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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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18대)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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