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객원논설위원

정부가 경기도 용인을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고 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새로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 문재인 정부도 이런 걸 했다. 당시 지정한 국가산단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 추적해보지 않았으나, 내가 사는 동네인 ‘원주부론 국가산단’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안다. 당시 문재인이 직접 방문까지 해서 착공식까지 했다.
현실은 지금까지도 착공 못 했다. 원주부론에는 국가산단 말고도 강원도에서 하는 부론일반산업단지도 있는데, 지난 10년동안 망하기를 거듭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원주산단도 이 모양인데 다른 머나먼 지방 산단들? 그냥 투기꾼들 사기치기 좋은 헛소문만 만들어 줄 뿐이다.
산단 조성이 되려면 기업들이 부지를 계약해줘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넓은 산업단지를 채울 기업들이 있나? 총 1천200만평(4천76만㎡) 규모다. 뻥을 쳐도 적당히 해야지, 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