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수사망이 좁혀지고 구속위기에 처한 김만배가
이재명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뉴스타파의 삼각 작업에 의한 합작품이다.
이재명 후보가 페북을 통해 '널리 퍼뜨려달라'고 작전을 선언했다.
친여 라디오 방송과 민주당 스피커들 어떻게 떠들어대는지
잘 감상하면서 가볍게 대응하겠다”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 김만배씨(화천대유 대주주)가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주임검사로 수사할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 부탁을 받고 불법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줬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이 6일 공개됐다.

본투표 사흘 앞둔 이재명 후보쪽의 마지막 카드인가. 또 다른 카드가 더 남아있는가.
이재명 후보는 이날 밤 김만배씨 녹음파일을 링크해 ‘널리 알려 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우리가 언론입니다!’라고 올렸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김만배씨가 작년 9월 성남 판교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에게 “(박영수의 영향력이) 통했지. (윤석열이) 그냥 봐줬지, 부산저축은행 회장만 골인(구속)시키고, 김양 부회장도 골인(구속)시키고 이랬지”라고 말한 대목이 나온다.
신 전 위원장이 “윤석열이가 보냈단 말이야?”라고 묻자, 김씨는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박○○ (검사가) 커피 주면서 몇 가지를 (질문) 하더니 (조우형을)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말했다.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친인척인 조우형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출 1155억원을 불법 알선해주고 수수료 10억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할 때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계좌추적도 당했지만 입건되지 않았다.
당시 조우형씨 변호인은 박영수 전 특검이었다.
음성파일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조우형씨에게 박 전 특검을 소개한 정황과 관련해 “얘(조우형)가 다른 기자를 통해서 찾아와. ‘형님, 제가 이렇게 수사받고 있는데 다른 기자분들이 해결 못 해주는데… 형님이 좀 해결해 주세요’ 그래서, 그런데 형이 직접 (검찰에) 가서 얘기하기는 어렵다. 내가 솔직히 (검사들을) 다 아는데, ‘석열이 형, (조우형이) 내 동생이야’라고 어떻게 말하겠냐. 그래서 내가 박영수를 소개해줘”라고 말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핵심인 남욱 변호사의 지난해 11월 검찰 피의자신문조서에서도 “김만배가 조우형에게 ‘오늘은 올라가면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면 된다’라고 했고, 조우형이 검찰에 출석해 2회 조사를 받았는데 실제로 주임검사가 커피를 타줬고, 첫 조사와 달리 되게 잘해줬다고 말했다”라는 대목이 나오는 걸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조씨뿐 아니라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된 어떤 사람도 ‘봐주기 수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 측은 “김씨와 아무런 친분이 없어 ‘석열이 형’이라고 부를 사이가 전혀 아니며, 대장동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후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씨가 지인에게 늘어놓은 변명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김씨의 일방적인 거짓말을 토대로 봐주기 수사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총괄본부장은 7일 SNS를 통해 "대통령 선거 3일 전에 뉴스타파가 '박영수-윤석열이 부산저축은행 건을 봐줬다. 이재명은 대장동에서 원칙적으로 응해서 사업자들을 힘들게 했다'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보도했다"라며 "수사망이 좁혀지고 구속위기에 처한 김만배가 이재명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뉴스타파의 삼각 작업에 의한 합작품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페북을 통해 '널리 퍼뜨려달라'고 작전을 선언했다"며 "친여 라디오 방송과 민주당 스피커들 어떻게 떠들어대는지 잘 감상하면서 가볍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