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에 눈길이 가는 순간, 빠져 나올 수 없는 서바이벌 드라마 ~! 넷플릭스 사상 최초로 세계 83개 국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기념비적 드라마 ~!! 우리 한국문화의 힘이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가며 지금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작품 ‘오징어 게임’은 벼랑 끝에 몰린 사람 456명이 456억의 상금을 걸고 데스 게임(Death Game)을 벌이는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각본 · 감독 등 제작 전 과정이 우리 손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점이 놀랍기만 합니다.
456명 중 마지막에 살아남은 한 사람만이 상금 전액을 차지할 수 있다는 설정이 너무 비현실적이지만 우리에게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굵직한 이슈들을 블랙홀처럼 빨아 들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선거가 그러합니다. 마지막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니 선거 때마다 ‘죽기 살기식’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사생결단의 모양새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 4천5백만 유권자는 관전자로 남아야 할까요? 아니면 게임의 결말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참가자가 되어야 할까요?
나라의 주인인 우리 국민이 정말 두 눈 똑바로 뜨고, 귀를 한껏 열고 2022년 3월 9일 대통령선거일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나라의 미래를 맡길 옥석을 가릴 수 있으니까요.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할 수 없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드라마와 영화들이 우리들에게 너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전(前)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18대)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