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의 공천 작업은 상당 기간 중단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청 마감을 연장해준 날까지 후보등록을 접수하지 않자,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전격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 했다"며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당초 후보 등록 마감일에 오세훈 시장이 접수하지 않자, '공천기강을 바로잡겠다. 그대로 간다'고 했지만 이틀 뒤 신청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그럼에도 오세훈 시장이 "당이 실질적으로 변화가 없다"는 이유로 등록하지 않자, 이날 사퇴 카드를 던진 것이다.
이 위원장의 사퇴로 국힘의 공천 작업은 상당 기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의 사퇴는 지난달 12일 임명된지 29일 만이며, 지난달 19일 공관위가 공식 출범한지 2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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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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