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비봉 시절풍자] 재석 263명 중 찬성 164명, 반대 87명, 기권 3명, 무효 9명으로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

[최보식의언론=검비봉 논설위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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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1억 원 수수' 혐의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63명 중 찬성 164, 반대 87, 기권 3, 무효 9명으로 통과됐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 등에서 반대 기권 무효가 99명이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는 가상의 연설문이니 혹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편집자)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는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돈 받아 드신 일이 없는 의원님만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십시오.

만원 한 장, 상품권 한 장, 양복 한 벌도 받아 드신 적이 없는 의원님께서 저에 대한 체포동의를 하신다면 저는 달게 받겠습니다. 저도 의원이 되기 전에는 청렴한 의원님들이 국정을 이끌어주시기를 바라던 사람입니다. 

투표소 입구에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수갑을 300개를 준비해 놨습니다. 오늘 투표하신 후, 하나씩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책상 앞에 걸어두시고, 항상 되새기세요.

잠시 탁한 마음을 먹으면 정책 입안에 대한 연설이 아닌, 구속을 면할 목적의 구차한 연설을 해야하는 저와 같은 꼴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후로 이 국회의사당에 다시 올 기회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회의사당에 처음 들어설 때의 감격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여러분들도 천신만고 끝에 여기 의사당에 입장하던 때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강선우체포동의안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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