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치 않은 점은 이 콘서트를 주관한 회사의 정체성
[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

한동훈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한동훈 유료 토크콘서트에 1만5천명이 참석해 대성공을 거뒀다고 한다.
입장권은. R석 7만9000원, S석 6만9000원, A석은 4만5000원이었다.
앞서, 민주당 쪽에서 "지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정치 자금을 마련해 보려는 ‘티켓 장사’로 정치자금법,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한 전 대표는 지난 1일 "저는 어떤 명목으로든 단 1원도 가져가지 않는데, 비즈니스니 장사니 정치자금이니 하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응수했다.
본지는 당시 한 전 대표가 단지 자신이 직접 안 갖고갈 뿐, 막대한 수익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 수익금을 친한계 조직 관리에 쓰는 것인지, 친한계 당협위원장들 생계를 위해 쓸 것인지, 불우이웃돕기를 할 것인지, 콘서트 기획사가 수익을 다 챙겨가는지 지금까지 그런 언급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전 대표는 유료콘서트가 끝난 지금까지도 이미 들어온 수익금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 아래는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이 13일 자신의 SNS에서 이 돈 문제를 지적한 글이다.
한동훈과 친한계는 이것부터 밝혀야 하지 않을까. 1만 1천 명 수용 규모의 실내체육관에서 4만 5천 원에서 7만 9천 원 사이로 티켓을 판매했다면 매출은 어림잡아 6억 원은 나왔을 거다.
서울시 체육관 대관 지침 등에 따른 비용과 무대 설치비 등 제반 비용을 넉넉히 1억 원으로 잡아도 총지출은 1억 6천만 원 안팎이다. 결국 행사 하나로 4억 원이 넘는 수익이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석연치 않은 점은 이 콘서트를 주관한 회사의 정체성이다. 행사를 앞둔 1월 23일 급조된 이 법인은 자본금이 단 100만 원이며, 주소지는 일반 아파트다. 심지어 해당 주거지조차 가압류가 걸려 있다. 96년생 감사가 등록된 이런 급조 법인 빚 갚아주려고 콘서트 열었냐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과거 개혁신당의 보조금을 두고 '사기' 운운하며 날을 세웠던 한동훈이 본인의 콘서트로 올린 이 막대한, 또 음흉한(?) 수익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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