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가 '인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재명 대통령의 그것과 참으로 대단히 흡사

[최보식의언론=정중규 더프리덤타임즈 주필]

JTBC 화면 캡처
JTBC 화면 캡처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참 기이한 해명이다.

아니 강원도 여행에서 통일교 가평본부 천정궁 방문이 무슨 필수 코스라도 된다는 말인가. 미리 통일교와 약속이 되어있었을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눈치챌 수 있는 것.

그럼 왜 2021년 9월 30일 그 당시 통일교가 '야인 신세'라는 정동영을 접촉하려 했겠는가.

당시 이재명은 민주당 대선후보, 당선 되면 '이재명의 정치적 아버지' 정동영이 통일부장관으로 대북관계를 총괄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했던 것이다. 거기에다 정동영은 이미 DJ-노무현 정권 때부터 대북관계에서 실세가 아니었던가.

DJ 때의 현대그룹처럼 대북사업(문재인 정권 때는 삼성그룹에 그리하려 문재인이 직접 나서 이재용을 수없이 겁박했지만 이재용이 끝까지 거부)을 통일교가 선점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한편 통일교가 '인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재명 대통령의 그것과 참으로 대단히 흡사한데, 사람을 만나면 먼저 입에다 지폐를 물리고(호주머니에 지폐를 꽂아놓고) 시작하는 것(전재수에게 "이것은 복돈이다"며 돈을 건낸 것 보라), 종교단체로선 부끄러운 인식이지만, "돈 앞에는 양반이 없다. 돈으로 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천민자본주의에 찌든 인간관에 그 바탕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대한민국 기업 CEO 가운데 최초로 통일교(문선명)가 김일성 집안과 경제적 교류 그 통로를 연 것에서도 확인되는데, 분명 김일성 손에 돈(달러)을 먼저 집어주었기에 교류가 성사될 수 있었을 것, 인간의 '견물생심' 그 심리를 꿰뚫어 본 것이다.

'통일교 게이트'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초한 것이다.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통일교와 엮어 국민의힘까지 내란세력으로 몰아 완전 싹쓸이 처단해 민주당 영구집권 토대를 세워놓으려 통일교를 건드렸다. 특히 문선명 배우자 총재 한학자를 구속까지 시킨 것은 큰 실수, '벌집'을 건드린 꼴 스스로 '헬 게이트'를 열어젖힌 꼴이다.

어느 누구보다 정치적인 조직인 통일교가 지극히 상식적으로 양쪽에 동시 '보험'을 든 것을 간과했다. 아니면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이 만남을 요청했으나 한학자 쪽에서 거부한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서 보복 차원에서 저지른 것이거나 둘 중의 하나인데 어쨌든 '통일교 게이트'는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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