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호수 메우고 정율성공원 밀어붙이고..

[최보식의언론=신광조 객원논설위원]

MBC 뉴스 캡처
MBC 뉴스 캡처

필자가 광주시 공무원을 하면서 가장 서러웠던 것은 광주시장 이하 전 공무원, 정치인, 지식인, 언론인, 유지 등 모두가 꿈도 도전의지도 미래개척 결단도 없이 그저 정치에 매몰되어 떠벌이다가, 떡이나 하늘에서 떨어지길 고대하고 정치 기득권에서 나오는 빵부스러기 하나 얻어먹기 위해 혈안이 되어 나대고 있는 것이었다.

지난 시절 광주시장들 대부분이 수준 이하 저질이었다. 광주시청의 젊고 똘똘한 9급 공무원만도 못 했다.

전국에서 가장 시장 복이 지지리도 없는 것이 광주 시민이었다.

이번 강기정 시장은 한 술 더 뜬다. 그야말로 운동권 출신들의 특유의 치명적 단점인 악다구 쓰는 미성숙 행정, 편협과 오기와 무지를 석양의 무법자들이 오(誤)조준을 과시하기라도 하려는 듯, 악다구니를 쓰고 우김질하고 있다.

'막장 행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임 시장들이 잘못 저질렀던 일을 고치는 실력은 당연히 없다. 게다가 새롭게 벌이는 어느 사업 하나 싹수와 희망을 보여주는 것도 없다.

청년들의 일자리 늘리기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광주 미래 도약을 위해 하는 일이 어떤 조그만 프로젝트라도 있는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아무것도 없다.

강 시장의  저질 쓰레기 행정에 비애를 참을 수가 없다. 더구나 어느 정도 정상적인 양식을 갖는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을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고장나 버린 오토바이처럼 마구 질주해 버리는 데는 어안이 벙벙하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으며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비상식 비양심적 일들을 그런 줄도 모르고 ‘탱자탱자’ 하고 있다.

대표적인 일만 들어보겠다.

하나는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끈질지게, 2010년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숨진 고 서정우 하사 모친 등 일부 시민들에게 피눈물을 안기며 추진의지를 다져나가면서 똥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면담조차 안 해준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신은 종국에는 피눈물을 흘린다는 것쯤은 알아라.

둘째는 중앙공원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면서 광주 서구민이 그토록 사랑하는 풍암호수를 메우다시피 하며 아파트 건설 사업자 편에 서서 시민들을 엿먹이려고 똥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호수를 일부러 만들거나 늘려도 시원찮은 판에 이게 무슨 짓인인가?

아나 Y프로젝트, 친수행정, ‘얼어 죽을 놈’의 펀 펀 행정! 뻔뻔행정이다.

광주시민을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거나 시민을 행정의 하룻강아지인 시장이 범은 아니더라도 고양이 만큼이라도 무서워하면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광주시 공무원에서 퇴직한 뒤, 광주가 못 사는 게 슬픈 것이 아니라 희망의 싹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 처절하게 아파 나는 알콜중독자가 되었다.

지하철2호선 건설도, 광주형 일자리 승용차 생산도, AI 인공지능단지 조성도 다 거짓 위선 정책이다.

그런 거짓 일이 시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생각은 망상이다. 

우리나라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체제가 아니다.

경제의 자연스런 흐름을 거역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할 수도 없는 전시 쇼행정은 절대로 성공할 수도 없다.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임기 기간의 생색내기일 뿐이다.

경제 수요 공급 현실을 무시하며 공공자금을 퍼붓는 일은 망상이요 해악질이다.

그런 쇼를 하며, 시장이나 정치인들은 자기 임기 내에서는 폼 잡고 표를 얻을 수는 있겠다.

자신은 정치적으로 때깔 내고 수명연장하는 대가로 미래의 광주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강기정 현 시장은 그런 일들이 광주를 말아먹는 엉터리 사업이라는 것이 아직도 안 보이는가?

필자가 볼 때 강 시장 밑의 행정참모나 정책공약 자문하는 자들은 다 눈이 메루 먹었거나 위선자들만 모여 있다.

한 자리 해서 월급 타 먹는 것 외에는 어떤 사명감도 없고 지역 발전시키는 전략에 꾀도 식견도 지혜도 없는 ‘식충이들’뿐이다.

강 시장은 전임 시장 복도 없고 참모들은 머저리들로 포위되어 있는 참으로 박복한 자다.

강 시장 선거를 도와서 한자리 해먹고 있는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일하고 싶은 의욕도 의지도 없으면서 생색내기로 다른 도시들의 사업을 베끼기나 하고 있다. 실질적인 지역발전전략을 짤 두뇌도 역량도 안되고 마음도 없다.

이런 지역의 거짓말 잔치 속에서 벌어진 일이 학동 화정동 현대건설 아파트 붕괴사건이다.

몇 놈들이 패거리 짓고 권력과 결탁하여 쥐새끼들처럼 양곡을 빼먹은 것이고 그래서 무너진 것이다.

광주 시민이 그토록 사랑하는 풍암호수를 메운다는 발상도 어처구니가 없다.

다른 도시들은 다 호수 하나쯤 만들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안달복달하고 있다.

그런데도 있는 호수가 관리하기 힘들어서 메운다고? 에라이, 몹쓸 인간들아!

녹조 처리기술도 많이 발전했다. 전국의 환경기술 녹조제거업체들에게 공모를 해보라! 경연대회를 열어보라!

성공하는 기업에게 관리 권한과 기회를 주겠다고.

나 같으면 로봇을 투입하여 호수를 젓고 다니겠다. 고이면 썩고 움직이고 흐르면 썩지 않는 것이 물이다.

하도 속이 상해 광주라면 정말 생각하기가 싫다. 망나니가 되어버린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이다.

아무리 인연을 끊으려고 해도 끊어지지가 않는다. 나로서는 태생적 숙명적 비극이다.

광주 사람들은 위선을 버리고 정직하게 공부해야 한다. 사랑하고 정치에 매몰되지 말고 남 탓하지도 말고 자신의 명예 만큼 광주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이기적 탐욕에서 벗어나 이타적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모색이라도 해야 한다.

필자는 이것이 진정한 5·18정신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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