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
[최보식의언론=박묘숙 기자]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인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거 입장문은 지지자들을 향한 것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줬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반 이곳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을 만났다”며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게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제약하는 위헌적 계엄을 했던 윤 전 대통령이 '함께 꿈꾸었던 자유'를 언급하는 게 부조리극의 한 장면 같았다.
#윤석열입장문, #윤석열관저퇴거
박묘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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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에서 도 닦는 것이 최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