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웠다는 이들조차 한껏 고무되어 '중도는 없다, 쎄게 나가면 따라온다' 계몽령
[최보식의언론=박동원 폴리컴(선거컨설팅회사) 대표]

국민의힘 지지도는 37.6%로 6주만에 40%선이 붕괴됐다.
3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2월 4주차)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7.6%, 민주당은 44.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월 2주차 40.8% 이후, 6주만에 40%선이 무너졌다. (편집자)
계엄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과 공수처 체포 대치 등 최고로 긴박했던 시기에 보수결집이 일어나며 보수층 과대 응대로 여론조사가 치솟고 많은 지지자들이 거리로 쏟아졌다.
이에 배웠다는 이들조차 한껏 고무되어 '중도는 없다, 쎄게 나가면 따라온다' '계몽령'이니 뭐니 하며 되지도 않은 망발들을 쏟아냈다.
필자가 누차 강조하지만 굳이 계엄이 아니라 선거만 해도 이 정도 결집은 일어난다.
스테로이드는 당장 몸의 기능을 향상시키지만 거기에 의존하면 골로 간다. 지지율에 고무되어 "다 필요없다 다 나가라, 선거에 지면 어때" 라고 한다.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선이고 뭐고 일단 충성심을 보여주며 정치적 이득을 노린다.
져도 된다. 다음이 문제라서 그렇지. 지더라도 제대로 져야지, 구리게 지면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린다.
다음 선거에서 본인한테 유리한 판을 만들 생각은 안 하고, 나만 살면 된다는 생각들을 한다. 물론 이 지지율이 그대로 가진 않을 거고 탄핵 인용되고, 이재명 2심 결과 나오고, 경선이 끝나 1:1 구도가 만들어지면 좁혀져 1.2%의 싸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계속 지금처럼 하면 그 한계를 넘기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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