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비디오머그 캡처
비디오머그 캡처

윤 대통령이 한밤 중 긴급계엄 당시 곽종근 육근 특수전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며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초 “대통령과는 한 번 통화했다"고 증언했던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기) 전화를 두 번 받았다"고 말했다.

10일 곽 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윤 대통령과 첫 번째 통화 이후 또 전화받았느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다 큰 한숨을 쉰 뒤 두 번째 전화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곽 사령관은 "두 번째 통화 내용이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제한된다"는 답변만 반복하다가 이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총을 쏘지 않느냐고 물었지 않느냐"는 박범계 의원의 추궁에 "대통령께서 '총, 발포' 같은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두 번째 통화를 한 시각은 오전 0시40분부터 0시 50분 사이였다고 했다.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세 번째 전화도 왔지만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곽 사령관은 "지난 1일 민주당사, 국회 등 6곳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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