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보복은 꼭 숨겨놨다가 몰래 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그 사람?
[최보식의언론=유승민 전 의원]

이재명 대표가 28일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만나 '"누군가는 정치보복을 끊어야 되고, 기회가 되면 당연히 제 단계에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단계에서 정치보복을 멈추지 않으면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핍박당하시면서도 왜 정치보복이 없는 포용정치와 화해를 애기하셨는지 이제는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 없는 보복의 악순환, 사회갈등의 격화, 마지막 단계는 일종의 내전 상태인데 이걸 막아야 되는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편집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치보복을 내 단계에서 끊어야 한다"고 했다. 얼핏 잘못 들으면 본인은 아무런 죄도 없는데 대선에서 졌기 때문에 억울하게 당하고 있다는 걸로 들린다.
그러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대표가 본인의 수많은 불법 혐의들을 모두 '정치보복'으로 미화하는 것은 낯두꺼운 일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본인을 동일시한 부분도 어이가 없다. 김대중 대통령이 배임, 제3자 뇌물, 허위사실 공표, 위증교사, 법카 유용 같은 파렴치한 죄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위증교사 1심에서 무죄 받았다고 수많은 범죄 혐의의 피의자가 '정치 보복'의 희생양이 된 양 코스프레를 하면 국민이 속을 줄 아는가?
"정치보복을 끊겠다"는 이대표의 말도 믿을 수 없다. 2022년 2월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정치보복은 꼭 숨겨놨다가 몰래 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사람이다.
이 대표든, 윤대통령 부부든, 법 앞에는 성역이 없어야 우리 정치가 진보하고 진정한 법치국가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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