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밤에 연인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는 안타까운 마음

[최보식의언론=전집현 작가]

2024년 11월 27일 새벽에 내린 눈
2024년 11월 27일 새벽에 내린 눈

눈 오는 날 듣는 추억의 샹송은 단연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이다. 이탈리아 출신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아다모(Salvatore Adamo)가 1963년에 본인이 작사 · 작곡하여 부른 샹송이다.

눈이 오는 밤에 연인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차분하게 노래했다. 애절하고 아름다운 이 곡을 번안하여 부른 국내 가수가 많다. 나훈아, 김추자, 윤수일, 이숙, 김수희, 이미배, 최유나, 권윤경 ..

노래 제목 ‘Tombe La Neige’를 "돈 벌어 내 줘"로 들린다고 말장난치기도 했다.

이와 유사한 예로 에릭 카멘(Eric Carmen)이 1975년에 발표한 노래 "All by my self"는 "오빠 만세"로, 올리비아 뉴톤존(Olivia Newton-John)의 공전의 히트작 Physical(1981) 가사 중 "Let me hear your body talk, body talk"은 "웬일이니 파리똥", "냄비 속에 파리똥", "냄비 속에 밥이 타"로 들린다며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다. 

가사는 이런 내용이다.

눈이 내리네

오늘 밤 그대는 오지 않을 테지.

내 마음은 검은 옷을 입네.

이 비단과 같은 행렬.

모든 것은 하얀 눈물 속.

가지에서는 한 마리 새가 저주하듯이 울고 있네.

그대는 오늘 밤 오지 않을 테지.

절망이 나에게 외치네.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네.

태연하게 내리고 있네.

눈이 내린다.

오늘 밤 그대는 오지 않겠지.

모든 것은 절망적으로 하얗다.

슬픈 확신.

추위와 부재.

이 증오할 만한 고요함.

하얀 고독.

그대는 오늘 밤 오지 않겠지.

 

#첫눈, #폭설, 

 


키워드

#첫눈 #폭설
저작권자 © 최보식의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