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소속된 당의 올바른 명칭조차 제대로 부르지 못한다는...
[최보식의언론=임무영(임무영 법률사무소 변호사)]

더민당의 풀네임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더불어’는 ‘세기와 더불어’(김일성의 회고록 제목-편집자 주) 에서 따왔다는 강한 의심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당명에는 ‘당(黨)’ 자가 들어가 있다.
반면 국힘의 풀네임은 ‘국민의힘’이다. 당명에 ‘당(黨)’ 자가 들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국힘 당원들조차 ‘국힘’이라고 부르지 않고, ‘국힘당’이라고 부른다. 당명에 ‘당’ 자가 없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자기가 소속된 당의 올바른 명칭조차 제대로 부르지 못한다는 것은 큰 문제다.
그런데 사실은 당원들이 그렇게 부를 수밖에 없는 당명을 만든 사람이 더 문제 아닌가?
돌이켜보면, 역대 우리나라 주요 정당들 중 명칭에 "당"이 안 들어갔던 곳으로는 둘이 기억난다. 하나는 ‘자유민주연합’, 또 하나는 ‘친박연대’. 하지만 누구도 자민련을 자민련당이라고 부르지 않았고, 친박연대도 친박연대당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만큼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은 비정상적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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