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프레임' 같은 쉰내 나는 구태로 전당대회 격 떨어뜨리지 마시구요
[최보식의언론=오진영 작가]

원희룡 아저씨 정말 개실망이에요. 지지율 1위 후보를 이기고 싶으면 당신만의 차별화된 승리 전략을 내놓으세요.
윤 대통령 탄핵 국민 청원이 85만명을 넘었단 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 정부가 지금 벼랑 끝 위기로 몰리고 있다’고 너무 좋아서 표정관리 들어갔고요.
당신이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을 이 벼랑 끝에서 어떻게 살려낼 건지, 방법을 제시해요. 민주당이 주도하는, 최종적으로는 탄핵을 겨냥한 이 특검 정국에서 범야권 190석에 맞서 국힘당 의원 108명 데리고 어떻게 헤치고 나갈 것인지, 당신의 전략을 내놔봐요.
'배신자 프레임' 같은 쉰내 나는 구태로 전당대회 격 떨어뜨리지 마시구요.
한동훈은 어쨌든 간에 '특검에는 특검으로' 라는 전략을 내놨잖아요. 그게 '배신'이라서 안 된다고 비판만 하는 건 당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으로서 내놓을 대안이 아니지 않습니까. 평론가나 유튜버는 비판까지만 해도 되지만 당대표 후보라면 한 발 더 나아가야지요.
상대방의 대안이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배신'이라서 안 된다면....인간적인 배신이 아닌 당신의 특검 정국 대안은 어떤 건지, 그걸 내놓고 국민들을 설득하세요.
'대통령더러 거부권 계속 행사하라고 하고 나랑 108명 의원들은 삭발하고 국회 앞에 드러눕겠어요'라든가, 뭔가 대안을 갖고 와야지...
"저 후보는 배신자니까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말로는 부족해요. 그 말에 국민들이 크게 수긍하고 공감해서 표를 줄 것 같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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