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회부의장을 했던 민주당 김영주 의원(4선, 영등포갑)이 탈당 선언을 했다. 김영주 의원은 ‘하위 20%’에 포함됐고 이에 대해 ‘모멸감을 느낀다’라고 표현했다. 

물론 김 의원은 작년 6월말 민주당이 일본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반대를 선동할때 외치는 국회 본회의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위해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가 포착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민주당에서 대중적 지명도가 높은 박용진 의원은 의정활동 점수 하위 10%를 받았다. 그는 모욕적이라며 재심을 신청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하위 20%에 속한 현역 의원 31명에게 각자 통보했다고 한다. 이들 모두 비명(非明)계로 알려졌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민주당 공천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비명횡사, 찐명횡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기간에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공언했다"며 "최근 민주당 공천을 보니 이재명 대표의 ‘진심’이었고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 공약이었다"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는 2월 18일 「양지만 골라가는 ‘찐명’…출마러시 속 ‘공천 갈등’ 확대 양상」 기사를 통해 '찐명 출마자'들의 동향을 소개했다. '찐명'은 그냥 친명과는 다르다. 주로 성남시, 경기도 관계자들이나 이재명 사법리스크 관련 법조인들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총선 당시 ‘진박' 감별’을 했던 것과 유사하다.

이재명 대표는 이같은 민주당의 비명계 친문계 배제 공천과 관련해서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이라고 했다.

하지만 조전혁 전 의원은 "제 발가락의 때는 벗기지 않으면서 남의 가죽을 벗겨낸다는 이재명의 말이 진정성을 가질 수 있나? 이재명 입에서 나오는 어떤 말도 1도 믿음이 가지 않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총선 앞두고 여당이 '진상 야당 대표' 복 하나는 크게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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