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오줌에 오염된 해양수를 먹고 자란 오염 수산물을 먹고...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제거 처리와 희석 냉각수의 방류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바다 수영이나 어로 중에 바다에 방뇨를 한 적이 없을까? 이 상시적인 오염이 진행되는 바다의 수산물을 어떻게 먹을까?
이들은 ‘농도’와 ‘희석’이라는 개념이 없는 듯하다. 일본이 방류하려는 냉각수의 양은 1.2백만 톤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의 해양은 하나다. 여기 있는 해양수의 추정 무게는 1.45 x 10^21 ton(^는 제곱승)이다. 일본이 방출하는 냉각수의 비중은 해양수의 0.8 x 10^(-15)로, 0.8x10^(-13)%다. 즉 0.000000000000008%다. 이건 냉각수의 비중이다. 이 냉각수 중에 유해물질은 지극히 낮은 농도니 위의 수에 소숫점 아래에 0을 여러개 더 더해야 한다.
이게 표시가 나겠나? 우리가 화장실 변기 내린 물도 정화 처리 후에 다 바다로 간다. 우리는 매일 오줌에 오염된 해양수를 먹고 자란 오염 수산물을 먹는 위험한 짓을 하는 중이다. 그 뿐인가 바다에 빠져 죽은 시신의 썩은 물에서 자란 수산물을 먹는 것이다.
아무리 독한 물질도 충분히 희석하면 아무 해도 없다. 독을 희석하면 약도 된다. 농도도 희석의 개념도 없는 선동질을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당신들의 반과학적 논리라면 청정 자연, 청정 바다는 존재할 수 없고 독극물 바다, 극독의 자연만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