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종북성향 단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12명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1시간 40분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준비해온 방송카메라로 자신의 활약상을 찍어 실시간 공개했다.
이들은 오후 3시쯤 “태영호 의원과 면담을 요청하러 왔다”며 사무실에 들어간 뒤 ‘북한으로 돌아가라’ ‘역사 왜곡 태영호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끌려나왔다. 정작 북으로 가야 할 쪽은 대진연 회원들이 아닌가 싶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 시절인 2019년 미국 대사관저에 난입했으며, 같은 해 김정은 답방설이 있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위인맞이환영' '백두칭송위원회'라며 대놓고 김정은 만세를 불러 세간에 충격을 줬다. 당시 문 정권은 이들에게 국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평양 원정 출산' 의혹을 받았고 문재인 정부 시절 '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을 불렀던 황선 전(前) 민노당 부대변인 등이 이 단체를 지도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명칭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지만 대학생이 아닌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대진연 학생들이 제 지역구 사무실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북으로 돌아가라. 사퇴하라. 윤석열과 태영호, 국민의힘을 가만히 둘 수 없다’고 했다”며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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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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