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컷오프·불공정 논란의 당사자
[최보식의언론=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제가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한밤중에 사퇴한 후 이틀 뒤 복귀하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질 것”이라고 말한 지 16일 만이다.
국힘 공천을 완전히 혼란과 난장판으로 만든 그는 전남광주특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래 글은 본지의 입장이 아니다.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게재한다.(편집자)
31일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 사퇴를 했다. 상징성과 진정성 측면에서 애당초 잘못 꿴 단추였다.
이 위원장은 2016년 12월 국회의 박근혜 탄핵소추 시 새누리당 당대표였다.탄핵당한 당의 당대표가 지금 시점에 공천을 주관한다는 것이 잘못이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거중독증'에 걸린 이정현을 국민의힘은 그쪽에 후보를 내지 못할지라도 절대로 공천 주면 안 된다. 폼만 잡고 잘못한 자에게는 피 눈물 흘리게 하는 것도 책임정치의 구현이다.
시간은 충분하다. 국힘은 공관위를 다시 구성해 말 많고 탈 많은 지역의 경우 다시 공천룰을 정해 공천심사를 해야 한다.
대구광역시, 창원시, 포항시, 천안시 등 중앙당 공관위가 주도한 지역은 이기는 공천을 위해 다시 해야 한다.
대구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여론조사 1, 2위를 달리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을 컷오프하고 5%도 안 되는 유영하 의원을 무대에 올렸다.
창원 같은 경우는 명함 한 장 돌리지 않는 자를 경선에 올리고, 지역에서 신망 있는 박성호 전 의원을 컷오프했다. 포항에서는 여론조사 1, 2위를 다투는 사람을 컷오프했다. 천안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자를 단수공천했다.
서울은 오세훈 시장을 출마 못 하게 온갖 못된 짓을 하다 실패했다. 부산은 현직 시장을 어거지로 컷오프시키려다 실패했다. 충북은 현 지사를 컷오프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윤갑근이나 '친장동혁' 김수민을 후보로 만들려고 인위적으로 작당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정당은 책임정치와 절차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소중한 가치를 실천 못 하면 제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
공감과 감동 받은 일보다 더 한 공천룰은 없다. 혁신공천으로 자행된 무개념, 무원칙, 불공정 공천심사를 다시 원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후보 등록이 5월 중순이다. 5월 초까지만 후보 선정을 하면 된다.
이제 조금 빛이 보인다. 이제는 승리를 위해 다시 꾀를 모아야 한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알아야 한다. 전쟁, 재판,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지금 대선에서 패배해 얼마나 피눈물 흘리고 있는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힘은 비록 악조건이지만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장동혁이나, 이정현이나, 한동훈의 정당이 아니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길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정당이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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