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나갈 명분 만들어 지방선거 참패 후 당권을 노리는 거 같은데
[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

한동훈 전 대표만 계속 패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표적'이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옮겨 갔다.
홍 전 시장은 16일 SNS에서 여전히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오세훈 시장과의 과거 개인사를 끄집어낸 뒤 "'선사후당(先私後黨)'정치는 모리배 정치라는걸 알아야 할턴데"라고 직격했다. 지난 9일 "안 될 선거에는 나가지 않는 게 오세훈 시장의 특징"이라며 비판한지 일주일 만이다.
홍 전 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총선 성적은 강남을 선거뿐이었고 강북선거는 두번이나 패배했다"며 "서울시장 선거도 늘 당이 우위에 있을 때 치른 선거였고, 자기 경쟁력으로 치른 선거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이 유일하게 자기 경쟁력으로 치러야 하는 선거인데, 글쎄 나갈수 있을까"라며 "안 나갈 명분 만들어 지방선거 참패 후 당권을 노리는 거 같은데, 이미지 정치는 어려울때 언제나 발을 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잠재적 차기 당권 경쟁자라는 점까지 염두에 뒀을까. 설마 그럴 리가.
* 아래는 홍준표 전 시장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2016.4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장 중도 사퇴를 사과하기 위해 창원에서 경남지사를 하고 있던 나를 찾아 왔을때, "종로에는 터줏대감 박진이 있으니 현재 거주하고 있는 광진에 나가라"고 권유 했는데, 종로에 당선되고 바로 대선에 나갈 욕심으로 종로에 나갔다가 정세균 의원에게 참패하더니, 2020.4월 총선에서는 광진에 나가서 고민정 의원에게도 졌다.
오세훈 시장의 총선 성적은 강남을 선거 뿐이었고 강북선거는 두 번이나 패배했다.
서울시장 선거도 늘 당이 우위에 있을때 치른 선거였고, 자기 경쟁력으로 치른 선거라고 보기 어렵다.
이번이 유일하게 자기 경쟁력으로 치러야 하는 선거인데, 글쎄 나갈 수 있을까?
안 나갈 명분 만들어 지방선거 참패 후 당권을 노리는 거 같은데, 이미지 정치는 어려울때 언제나 발을 뺀다. '선사후당(先私後黨)'정치는 모리배 정치라는걸 알아야 할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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