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00mm 초대형 방사포 실전 배치 확인! 이란전, 우크라이나전 교훈 삼아 ‘벌떼·섞어쏘기 공격’ 대비 서둘러야 합니다

[최보식의언론=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유용원 페북 캡처
유용원 페북 캡처

북한이 김정은의 참관 하에 최대 사정거리 420km에 달하는 600mm 초대형 방사포 12발을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600mm 초대형 방사포 12문·2개 포병 중대가 동원되었으며, 이는 1개 중대당 6문 규모의 초대형 방사포가 이미 실전에 배치되었음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이 이미 600mm 초대형 방사포를 최소 80~100문 이상 양산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향후 대량 운용에 따른 위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600mm 초대형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 420km는 이 무기가 주일미군 등이 아니라 오롯이 우리 대한민국만을 겨냥한 무기임을 의미합니다. 또 말이 방사포지 위력과 정확도는 탄도미사일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양산 중인 초대형 방사포는 1문당 5발의 600mm 초대형 로켓을 장착, 1개 중대는 총 30발의 미사일을 우리를 향해 날릴 수 있는 셈입니다.

북한은 이미 작년 5월 8일에도 600mm 초대형 방사포와 화성포-11형 전술탄도미사일을 동원한 합동 타격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실전 배치 확인으로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 등을 혼합해 공격하는 ‘벌떼·섞어쏘기’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북한이 다양한 구경의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드론 등을 결합해 대량 동시 타격을 가하는 이른바 ‘북한판 독침전략’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과,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형 상쇄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통해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와 미사일, 드론이 수십 ~수백발(대)씩 섞여 날아올 경우 기존 한미 미사일 방어망으로는 요격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2029년 전력화 예정인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일명 한국형 아이언 돔), 그리고 대드론 방어체계 등의 조기 전력화를 강하게 촉구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 전쟁에서도 잘 확인되듯이 드론·방사포·미사일을 결합한 ‘벌떼·섞어쏘기’ 공격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에 많은 피해를 입히며 현대전의 새로운 전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합동 타격 능력 강화와 전력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

이처럼 진화하고 있는 북한의 ‘독침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국방부는 위기의식과 절박함을 가지고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한국형 아이언 돔(LAMD)의 조기 전력화 등을 통한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 지상용 CIWS(근접방어 무기체계), 요격드론 도입 등 대드론 체계 신속도입, 대량응징보복(KMPR) 능력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가 안보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입니다. 북한의 새로운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이고 빈틈없는 대비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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