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속 화초로 크지 않게 한 부모와 이 소녀가 대단

[최보식의언론=이철형 객원논설위원(와인소풍 대표)]

jtbc 캡처
jtbc 캡처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선수가 서울 반포동의 100억원 대 아파트인 '래미안 원펜타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말들이 나왔다.(편집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금메달 최가온 선수를 '금수저 딸'이라고 이 소녀의 금메달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물론 스노우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아무나 탈 수 있는 건 아니다. 소득 수준도 어느 정도 되어야 하지만 부모가 부자라고 그 스포츠를 접하는 것도 아니다. 부모가 좋아하거나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한다. 설령 접했다고 이 소녀처럼 뛰어난 재능을 갖는 건 더더구나 아니다. 재능이 있어도 본인이 좋아하고 독기가 없으면 이처럼 부상 투혼까지 발휘하며 금메달은 언감생심이다.

부모가 그 스포츠를 좋아해야 어릴 때부터 접할 수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젊은 세대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중산층 이상이라면 적당한 선에서 누구나 하는 세상이다.

오히려 난 이 부모가 존경스럽다. 최가온 선수를 통해 부모가 보이기 때문이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니까. 부자가 딸을 이런 위험한(?) 스포츠를 하게 내버려 둔다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기에. 그리고 부상 투혼에 이르면 이건 본인의 자질도 자질이지만 가정의 분위기가 한몫을 한 것이다.

부러워는 하되 시기와 질투는 하지 말자! 오히려 칭찬하고 응원해주자! 온실 속 화초로 크지 않게 한 부모와 이 소녀가 대단한 것 아닌가?

부모라면 내 자식이 이리 성장하게 하고 싶어야 하고 또래라면 이 정도의 투혼을 갖고 세상을 살아갈 각오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학교 성적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도 보여주기에 더더욱 존경스럽다. 이 부모와 가정이!

강남의 부유층들은 다 조국 같을 거라고 강남 살며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 속에서 '천연기념물'을 본 것 같아서 나는 오히려 기분이 좋고 이 나라 미래가 밝게 보여 기분 좋은 2026년 설날이다.

 


#금메달투혼 #질투보다존경 #미래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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