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실용 탕평 인사'로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을 흔들어버린 셈
[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2일 부활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서울 중-성동을)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이 소위 '실용 탕평 인사'를 내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형성해온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을 흔들어버린 셈이다.
이규연 홍보소통 수석은 이혜훈 발탁 등과 관련 "대통령이 통합과 실용이라는 인사 원칙의 두 축을 지켰다"며 "이분들이 경제와 예산 분야에 누구보다 전문가로 꼽히는 분들이고, 실무 능력을 다 갖춘 분들이라는 것을 기자들도 다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KDI 출신의 경제통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했고, 그 뒤 당내 공천 문제로 지역구를 강북으로 옮겨 두번 출마했으나 연거푸 낙선했다.
이 후보자는 박근혜 탄핵 과정에서 같은 KDI 출신 선배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 창당을 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정치에 입문한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나경원 의원과는 경쟁관계가 되면서 뒷날 감정적으로 소원한 사이가 됐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 한나라당과 국민의당에서 재선을 지낸 한때 손학규와 안철수와 가까웠던 김성식 전 의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임명했다.
또 대통령 정무특보에 조정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대통령 정책특보에 '이재명 멘토'로 불리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전 국정기획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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