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고소인과 그 남친 간의 데이트폭력 사건이며 정치적 공작"이라고 주장

[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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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3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추행은 없었다"며 "이 사건은 고소인과 그 남친 간의 데이트폭력 사건이며 정치적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고소인) 남친이란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이자, 일부 왜곡 보도로 사안이 변질됐다"며 "진실을 밝히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을 무고죄로, 그 남자친구를 폭행죄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장경태 의원이 회견문 전문이다. (편집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입니다.

추행은 없었습니다.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입니다.

남친이란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이자, 일부 왜곡보도로 사안이 변질됐습니다.

무고와 데이트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입니다. 또한 자신의 범죄를 감추거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증거를 인멸하고, 공작하는 것은 치졸한 범죄입니다.

이에 진실을 밝히고,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당일 저는 지인의 초대로 뒤늦게 동석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개방된 족발집이었고, 다른 의원실 소속 보좌진으로 여자 셋, 남자 둘 총 5명 이었습니다.

당시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고, 다소 저에게도 불편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이후 누군가 남성의 폭력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까지 하였고, 경찰과 고소인의 여동생까지 와서야 상황이 정리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성 동석자가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면 될 것입니다.

또, 그 당시 경찰 출동이 추행이었다면 저는 이미 무조건 조사를 받지 않았겠습니까?

전혀 그런 사실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당시 동석자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고, 동석자 중 A씨는 ‘어제 너무 즐거웠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고소인 남자친구분이 오셔서 소리지르고 그러셨다’ 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고소인의 남자친구인 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 보좌직원으로 인한 일임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또 B씨도 ‘같이 자리해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더 즐거웠다. 다음에 또 보자’ 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위의 카톡 내용만 보더라도 당시 주변인들이 만류했다는 고소인의 주장은 전혀 다른 내용으로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고소인은 그 다음날 남자친구의 감금, 폭행 때문에 출근도 못했고, 동료들은 고소인을 데이트폭력 피해자로 걱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데이트 폭력에 대해 신고는 할 건지’, ‘진단서는 떼었는지’, ‘집은 안전한지’ 등 취지의 걱정을 해주고, 고소인도 '일단 신고하겠다'고 까지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 정황들은 모두 추행과는 관계가 없으며, 당시 실제 발생한 사건은 폭행, 도촬, 데이트폭력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후 남친의 제보로 TV조선의 취재가 시작되었고, 오히려 고소인은 기자에게 ‘몰래 찍힌 영상이다’, ‘영상이 공개되면 고소하겠다’ 라며, 피해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는 고소장의 ‘추행’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그 이후 남자친구는 여성 비서관들에게까지 전화하며 위협을 가했다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 사건의 본질은 고소인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 이자, 동석한 여성비서관에 대한 폭언과 위협, 몰래 촬영한 불법영상입니다.

남자친구는 영상 촬영이 장난이었다고 했지만, 누구의 동의도 없이 촬영된 그날의 영상도 데이트 폭력의 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무고 및 추가 영상이 있는지에 대하여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다음날에도 폭언, 폭력으로 인한 무단결근이 있었고, 보좌진과의 대화에서도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에 대한 걱정이 전부였고, 심지어 정신적 치료까지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되었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여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습니다. 또한 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인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 보좌직원을 고소 및 고발합니다. 동대문구청장은 지금이라도 제 식구 감싸기를 멈추고, 해당 직원의 폭행, 불법촬영, 데이트폭력 등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감찰하십시오.

무분별한 보도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한 티비조선에 대해서도 언중위에 제소합니다. 동일한 영상을 두 차례 보도하면서 첫 보도에는 고소인이 제 어깨에 손을 올리는 장면을 모자이크로 숨겼고, 다시 보도하면서 제 팔이 마치 고소인 쪽을 향한 것처럼 확대 왜곡 했습니다.

두 영상은 동일한 영상이며, 추행한 사실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확연히 드러난 것은 고소인이 제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또 동일한 영상에 음성을 추가해, 제대로 들리지도 않고, 동작에도 맞지 않으며, 고소인의 음성인지조차 확인 되지 않은 소리를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아니 왜 거기에’ 라고 단정하고, 자막처리 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건 보도가 아니라 연출입니다. 영상판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최초 진술을 들은 티비조선 황 모 기자도 증인요구하겠습니다. 기자로서 양심이 있다면 당시 고소인과의 통화녹취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또 취재 중 데이트폭력을 충분히 인지했을 텐데, 데스크에 보고는 했는지, 어떤 경로로 묵살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저로 인해 정신치료를 받는 것’ 처럼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해 언중위에 제소합니다. 해당 치료가 남친의 데이트폭력으로 인한 것이었는지, 진료기록과 내용부터, 경찰 출동일지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소인의 허위주장을 무분별하게 보도하거나, 근거 없이 기자의 뇌피셜, 상상으로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 언중위 제소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소인의 입장에서만 보도한 만큼, 추행은 일절 없었고, 데이트폭력만 가득했던 대화를 지금까지 보도한 만큼 꼭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인생과 삶과 명예를 무너뜨리는 것은 매우 중대한 범죄입니다. 이미 증거는 충분합니다. 저는 무고, 폭행, 데이트폭력, 불법촬영 등 모든 불법에 대하여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무관용의 원칙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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