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전략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금방 질린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희망을 쫓는다
[최보식의언론=오광조 마취통증의학전문의(작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고 한다. 살다 보면 세상일은 반복한다. 개인사도 역사도.
한국 사람은 역사 이래 1,000번 넘게 이 땅을 침범한 중국의 폭력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김일성인가가 그랬다. '중국은 천년의 원수고 일본은 백년의 원수다'라고. 필자가 유일하게 찬성하는 김씨 왕조의 말이다.
사람은 과거를 참 쉽게 잊는다. 실수를 반복한다. 데자뷔가 아니라 ‘지금 이걸 전에 본 적이 있어’라고 할 때가 많다.
대선에서 사상 최대 표 차로 패배한 정동영이 떠오른다. 전북 출신 후보라 기억이 선하다.
선거유세 내내 이명박 비난만 했다. 이명박이, 이명박은... 이명박박박...
대통령하겠다고 나온 사람이 국민을 어떻게 잘살게 하고 외교는 어떻게 하고, 안보, 경제는 어떤 정책을 세우고는 일체 보이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명박 물고 늘어지기였다. 이명박을 떨어뜨리러 대통령 나왔나? 대통령 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려고. 목표 달성했으니 물러나려구?
네거티브 전략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금방 질린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희망을 쫓는다. 허황한 공약이라도 솔깃하는 이유다.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후보가 비전이나 목표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지지하나.
지금 국힘당 후보를 보면 당시와 정동영과 겹친다. 나는 이재명과 비교해서, 이재명보다 깨끗하고, 이재명은 안 되니까 내가 되어야 하고, 이재명명명명....멍멍멍, 낑낑낑
그래서 어쩌라구? 이재명 떨어뜨리면 대통령 관두려구? 누구처럼 5년 하나 3년 하나 차이 없으니까 고만하려구?
하도 이재명 이재명 하니까 이재명이 재선에 도전하는 대통령이 아닌가 착각이 든다.
국민은 이재명만 낙마시킬 후보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이재명보다 국가를 잘 경영하고 국민을 편하게 살게 해줄 후보를 바란다.
지금 국힘 후보는 대부분 이재명보다 능력 있고 깨끗하다. 현재 이재명이 야권 단일후보고 지지율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여권도 단일화만 되면 금방 따라잡는다.
이재명 따위를 떨어뜨리려 대통령 후보로 나온 것이 아니라 저출산, 무역분쟁, 북한핵문제, 경기침체, 개판인 사법부 등 난관을 어떻게 돌파하고, 국민을 어떻게 잘살고 편하게 해줄지 비전을 밝혀달라.
제발 지지하고픈 마음이 생기게 해주시라.
#데자뷔, #조기대선, #대선후보, #이명박정동영, #반이재명, #빅텐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