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대선 출마하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게 공개

[최보식의언론=박묘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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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8일 통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대선 출마하나?"는 질문을 받았다는 게 공개됐고, 이는 미국에서 한덕수 대행을 지지하고 있다는 식으로  확산됐다. 

트럼프와의 통화 내용이 어떻게 흘러나왔지는 몰라도, 일각에서는 총리실과 국민의힘 일부가 합작해 '언론플레이'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행의 위상이 이 정도이니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로 '추대'해주면 좋고 아니더라도 가장 유력한  후보감 임을 각인시킨 것이다.   

하지만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한 대행을 꽃가마라도 태워 추대해야 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선 "선관위에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만약 출마 뜻이 있다면 속히 들어와 경선열차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 대행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실제 캠프가 조직됐고 여의도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한덕수 대행 출마 요청' 연판장에 서명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다. 윤상현 의원이 한덕수 후견인 역할을 한다는 설이 있다. 

한 대행은 과연 출마할까, 경선에서 승산은 어떨까.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한 대행은  출마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대행의 관료 스타일로는 정치판에서 별로 승산이 없다. 경선에서 2등은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설령 경선을 통과해도 한 대행은 비상계엄 사태에서 직간접으로 연루돼있어 본선에서 이길 수가 없다.

본지는 한 대행이 대선에 나오지 않는 쪽의 확률이 높다고 본다. 대통령이 파면돼 조기대선을 치르는 국면에서 국정 관리자가 선거에 나오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 관계자는 "한 대행이 주변에 자신의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을 하지 말라고 했었다""출마할 일 없으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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