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는 32%로 1위. 여야를 통틀어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유일하게 기록
[최보식의언론=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

갤럽조사에서 민주당 36% : 국민의힘 34%. 계엄이후 최대 24%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2%까지 붙었다. 민주당은 12% 줄었고 국민의힘은 10% 늘었다. 어제 발표된 NBS와 똑같은 추세다. (편집자)
어제와 오늘 NBS와 갤럽 조사는 확실한 보수 결집을 보여주고 있다.
보수의 결집이 확실히 확인되는 가운데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기록했다. 여야를 통틀어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는 이 대표가 유일하다(하지만 이 대표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42.1%가 나왔다-편집자).
야권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로 두각을 드러냈다. 전체 2위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우원식 국회의장·김동연 경기지사(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탄핵찬성 후보인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의 지지율 합계 11%와 탄핵반대 후보인 김문수, 홍준표의 지지율 합계 13%가 비등하다는 점이다.
여전히 탄핵찬성 후보와 탄핵반대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한데 양 진영에서 가장 선명한 한동훈과 김문수가 지지율이 높고, 갈짓자 행보를 보인 오세훈, 안철수, 홍준표의 지지율은 낮다(오차 범위 내).
두번째 눈여겨 볼 부분은 탄핵 인용, 기각에 대한 NBS 조사 결과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기각이 86%로 인용(11%)을 크게 앞섰다. 이념 보수층도 기각 응답이 65%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인용 응답이 97%, 이념 진보층은 89%, 중도층은 72%로 나타났다.”
탄핵 인용 찬성율이 국민의힘 지지층 11%, 중도층 72%, 민주당 지지층 97%로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층의 입장이 유사하고, 국민의힘 지지층만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보수의 총결집에도 불구하고 중도층이 민주당 지지층과 공명한다는 점에서 0.7%만 이겨도 모든 것을 차지하는 대선 특성상 탄핵 이후 대선은 콘크리트 보수 지지층에만 호소해서는 필패인 계엄대선일 것이 될 것이란 점을 이 조사는 분명히 보여준다.
보수층 입장에서는 탄핵에 찬성한 후보들을 배신자로 비난했다가 다시 후보로 내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탄핵찬성 후보와 반대 후보에 대한 지지율 합계가 비슷한 것으로 볼 때 탄핵에 찬성하는 보수와 이기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보수도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만약 보수가 금번 탄핵 이후 대선에서 과거 탄핵의 강을 건너며 적폐수사로 보수를 절단낸 윤석열을 후보로 택했듯이 탄핵 찬성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택한다면 아무리 탄핵 이후라도 대선에서 승리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반면 백골단 기자회견을 주선하는 의원을 징계하지도 못하듯 탄핵 반대 후보를 선택한다면 전광훈계의 열광적 지지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재명 192석 정부의 출범을 속절없이 지켜봐야 할 것이다.
중원에 있는 중도를 공략하지 않는다면 0.7%로 당락이 좌우되는 대선을 이길 수 없다.
계엄과 탄핵이 없었어도 이준석과 안철수를 모두 포용하고 0.7% 승리한 것이 지난 2022 대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탄핵이 되더라도 '이기는 DNA'를 잊지 않는 보수가 되길 바란다.
#여론조사, #정치지도자선호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