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에 사로잡혔던 대통령 하나가 바꿔놓은 우리의 일상

[최보식의언론=조의환 작가 사진, 김선래 편집장 글]

여름철 9월까지 이어진 폭염과 11월의 유난한 폭설은 어쩌면 12월 난세를 예고했던 것일까요.

홍두깨 같았던 ‘그날밤 계엄’은 "밤새 별고 없었지요?"라는 인사를 살아있는 언어로 만들었습니다. 망상에 사로잡혔던 대통령 하나가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습니다. 

며칠 전 아현시장 골목 대폿집에 몇몇 지인들과 송년 모임을 했는데, 가게 주인이 "연말인데도 그 사건 뒤로 이 골목에 손님이 뚝 끊겼다"고 했습니다. 계엄은 계엄이지, 그것도 2시간반의 난리굿이었는데, 왜 그게 서민들이 먹고 사는 곳까지 이렇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이런 세상을 만든 대통령은 관저에서 봉급와 경호를 그대로 받으며 자신의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는 중입니다. 야당은 해오던 버릇 그대로 "이놈도 탄핵, 저놈도 탄핵"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 풍경을 보고 있으면 하수상한 세월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래도 흔들리지 말고  한해 마무리를 차분하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비상계엄, #내란, #2024계엄,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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