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는 급기야 섭씨 49.6도까지 온도가 치솟았고, 일주일 사이 700여명이 돌연사 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도 35도를 넘나들면서 120년만의 폭염이 찾아왔지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태가 예측되었던 것이며, 예상보다 훨씬 빨리 온 것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폭염의 주범은 온실가스라고 많은 전문가가 지목하고 있지요. 따라서 초록별 지구를 위협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범세계적 대책이 마련 · 시행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폐기물 재활용이지요.

기업마다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데, 그 중 참신한 사례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다국적 완구기업 마텔(Mattel)에서는 이번에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바비(Barbie) 인형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 이름은 바비는 바다를 사랑해’ ~

지구촌 과제인 기후변화 대처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국가 · 기업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시민 개개인도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사용, 쓰레기 줄이기, 분리수거 등을 통해 적극 동참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도 코로나19 재확산, 무더운 장마, 뜨거워지는 대선정국으로 국민들의 체감온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환경 지킴이 착한 인형 바비와 함께 시원하게 상상의 바다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

여행도 마음대로 떠날 수 없는 시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도 꺼려지는 시대 ~ ! 이 상황이 병들어 가는 지구가 토해내는 신음이며, 그 원인을 우리 인간이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척이나 무거워 집니다.

전(前)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18대)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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