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인성과 '독고다이' 스타일, 아랫사람들을 막 대하는 얘기들
[최보식의언론=박동원 선거컨설팅업체 폴리컴 대표, 윤우열기자]

지금의 여당이 TK지역 빼고는 거의 전멸했던 2018년 지방선거때다.
홍준표 대표의 가공할 막말 퍼레이드에 당원들이 아연실색하고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좌절하는 걸 선거 동안 현장에서 지켜봤다. 오죽했으면 '홍준표 지원하러 온다'고 하면, 선거해야 할 후보들이 타지역 유세지원 핑계로 도망을 갔을까. 홍준표와 나란히 서는 것조차 꺼렸다.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홍준표가 '영입 초보' 윤석열에게 진 것은 당원들이 그 때 그 진저리 치고 학을 뗐던 홍준표를 기억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홍준표의 인성과 '독고다이' 스타일, 아랫사람들을 막 대하는 얘기들이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이다.
홍준표에게 신세를 졌던 정치인들조차 그와는 다시 손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에는 전현직 의원들이 줄을 섰지만(물론 윤의 당선 확률이 높아서였겠지만), 홍준표 경선 캠프에는 현역 의원이 한명이 들어갔나 싶을 정도다. 본인으로서는 뼈저린 경험이었을 거다.
그 뒤 대구시장이 되고도 어느 정도 이미지 관리를 해오던 홍준표가 바보스럽게 다시 2018년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자신의 성정을 못버리고 기회를 위기로 만들고 있다.
이번에 총선 참패 결과가 나왔을 때 위로 한마디 하며 '형님 리더십' '어른 리더십'을 발휘하면 인정받을텐데. 한동훈과 고생한 당원들 등 두드려주면 대권가도가 열린텐데 또 바보짓을 하고 있다.
하긴 누가 몰라서 안하겠나. 그게 안되니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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