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설계한 '대장동 사업’ 관련 비리 의혹 사건의 특검도입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 되자, 10년 전인 2011년 윤석열 후보가 대검중수부 부장검사로 재직시 수사했던 부산저축은행 수사 건도 특검 대상에 넣자고 열심이다

윤 후보가 관련된 내용까지 끼우자면 윤 후보나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특검도입까지 못 갈 거라는 계산일 것이다. 속셈이 뻔하고 또 정말 쓰레기 같은 궤변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대장동 비리는 수백 수천억이 오가는 통에 자기들 세력까지도 그 부패성을 인정하는 내용이고 현재도 진행 중인 실체적 비리이지만, 부산저축은행 수사는 이 후보의 어거지 전까지는 지난 10년 누구도 문제삼은 적 없어 그 혐의 죄목조차 갖다붙이기 힘든 일이다. 붙여본들 공소시효도 끝났을 것이고.

이 후보는 이런 꼼수의 대가다. 실제로 재미도 봤다. 수년 전 ‘혜경궁 홍씨’로 알려진 부인 김혜경씨가 선거 과정에서 트위터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정치생명이 위태한 상황이 되었을 때, 김씨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려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2006년 특혜채용 의혹이 사실인지 부터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서 절묘하게 검찰수사를 비켜갔던 일이 그것이다. 당시 대단한 선방이었다.

문빠들이 꿈에서도 받드는 대통령 아들부터 먼저 수사하라고 역린을 건드려 위기를 피해갔던 전적은 화려하지만, 이번엔 그 수가 통할 건덕지가 없어 보인다 그러기엔 비리가 너무 생생하고 국민들이 너무 똑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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