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정치판을 잘 모르는 분들이 크게 착각하는 부분
[최보식의언론=곽대중 개혁신당 당대표 비서실 팀장]

현실 정치판을 잘 모르는 분들이 크게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
후보자가 출마하면 소속 정당에서 굉장한 지원을 해주는 줄 아는 분들이 많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아~무 것도 안 해준다.
대통령이나 광역단체장 같은 경우에나 중앙당에서 지원금이 좀 들어가지, 다른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그야말로 “각자도생”해야 한다. 그게 정치판의 냉정한 현실이다.
예전에 지상욱 의원이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적이 있는데, 알다시피 서울시장 선거는 선거자금이 수십억 소요된다. 그때 당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단 1억이었다고 한다. 나머지는 모두 자기 돈 꼬라박기.
정의당이 2022년 지선 때 후보자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해준 적이 있는데, 그걸 정의당이 몰락한 원인으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물론 정의당이 망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지만, 그러다 재정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맞다.
지방선거, 특히 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가 “당에서 아무것도 안 해주네”라고 투덜대는 것은 그야말로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거대 양당에서 기초의원 후보는 “중앙 정치의 꼬붕”에 불과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1~2번, 특히 “1-가”, “2-가”는 거의 당선 확정이기 때문에, 공천에 목숨을 걸지 당선을 위해 피 터지게 노력하진 않는다.
양당 기초의원 후보자들은 일단 공천을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당 선거”를 위해 뛰지 “자기 선거”를 위해 뛴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바람을 타면, 자기도 자동(?) 당선되기 때문이다.
오늘 개혁신당은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AI 사무장”을 대내외에 공개했다.
AI 사무장이 모든 것을 해줄 수는 없겠지만, 선거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상당 부분 줄여줄 것이다.
지방선거, 특히 기초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후원회”를 만드는 것도 쉽게 엄두 내지 못한다. 이것도 개혁신당은 시스템적으로 자동화해서, 중앙당에 후보자를 지정해 후원하면 후원회를 별도로 만들 필요 없이 “자기 후원회처럼” 쓰도록 할 방침이다. 그 시스템도 곧 공개된다.
각종 홍보물도 일종의 “공동 구매” 형태로 염가에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후보자를 돕는 가이드북이나 영상교육 자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거기다 개혁신당TV를 통해서 후보자 자기PR 시간까지 확보해 주는 중.
정책 공약 수립을 돕는 AI는 이미 공개하였고, 나머지도 하나하나 착착 공개될 예정이다.
“돈으로 도울 수 없다면, 돈 드는 것이라도 줄여 주자.”
이것이 6.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개혁신당의 방침이다. 그래서 특별당비를 비롯해 공천헌금을 받지 않았고, 공천 접수비마저 일절 받지 않았다.
앞으로 모든 선거에 이런 방침은 준용될 것이다.
세상에 이런 정당을 본 적 있는가. 나는 이것이 정치개혁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
우리가 후보자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이 정도 밖에 없어서 미안할 따름이고,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것들을 해주기 위해” 당직자들이 땀 흘려 노력하고 있다.
조직국, 총무국, 홍보국, 정책국.... 말은 “국”이지만 실제로는 파트별로 1~2명 정도라서 총 10명도 되지 않는 중앙당 당직자들이 그야말로 일당백으로 일하는 중이다. 각 의원실 보좌진도 한마음 한뜻으로 돕고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나.
지방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후보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감동의 승전보를 전해오길 기대한다. 우리가 바라는 건 딱 그거 하나 뿐이다.
화이팅! 끝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