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6월 4일 서울에서 대선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리며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타임지 캡처
타임지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직전의 사진이 미국 타임지 선정한 ‘올해의 사진 100선’에 포함되었다.

그동안 민주화운동 같은 시대상을 담아낸 사진들이 100선에 포함된 적은 있지만, 한 명의 한국인이 단독으로 올해의 사진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타임지가 지난 4월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도 '아파트'를 부른 가수 로제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사진 100선 중 99번째 사진으로 소개된 이재명 대통령(당시 후보자 신분)에 대해 타임지는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이재명 후보가 6월 4일 서울에서 대선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리며 지지자들에게 연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TIME의 ‘2025년 올해의 사진 100선’은 한 해를 포착할 뿐만 아니라, 덜 인간적인 미래가 드리우는 희미하지만 분명한 그림자까지 함께 담아내며 이 교훈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진기자들이 기록하는 순간들은 대개 얼굴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며 “곧 스파이크에 찍힐 듯 쓰러진 러너의 공포, 헤드록에 걸린 이민자의 고통, 지진으로 쓰러진 채 미소를 띤 불상의 얼굴 같은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봇들(경주 트랙에서, 병상 곁에서)은 얼굴이 없기 때문에 일종의 희극적 안도감을 주지만, 동시에 기계로서 인공지능과 같은 모호한 날카로움을 함께 지닌 존재이기도 하다”며 “인도 아메다바드에서는 에어인디아 항공기 꼬리 부분이 마치 종이비행기가 날아가다 꽂힌 것처럼 건물 밖으로 튀어나와 있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미 정부의 무장 요원들이 붉은 연기 속에서 방탄 장비와 방독면에 파묻혀 거의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맨위 왼쪽부터 1~3위, 중간 왼쪽부터 4~6위, 아래 왼쪽부터 7~9위. 타임지 캡처
맨위 왼쪽부터 1~3위, 중간 왼쪽부터 4~6위, 아래 왼쪽부터 7~9위. 타임지 캡처

다음은 타임지 선정 100대 사진 중 상위에 오른 9개 사진에 대한 설명이다.

1. 2025년 1월 27일, 남부 가자지구에서 네차림 회랑(Netzarim corridor)을 건너 가자시티로 향하는 이주민들. — AFP/Getty Images

2. 3월 23일 이스탄불에서 가스마스크를 쓰고 회전무용수(수피)의 복장을 한 시위대가 경찰의 페퍼 스프레이를 맞고 있다. — Chris McGrath / Getty Images

3. 2월 11일 뉴욕시 제이컵 K.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49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 쇼에서 대회가 끝난 뒤의 베들링턴 테리어들. — Andres Kudacki / Getty Images

4. 4월 1일,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대지진 나흘 뒤 만달레이의 훼손된 타타이 차웅(Thahtay Kyaung) 사원에서 잔해를 치우는 불교 승려들. — Sai Aung Main / AFP/Getty Images

5. 1월 8일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를 휩쓴 이튼 화재속 에서 불타는 주택 밖에서 서로를 껴안는 주민들. — Ethan Swope / AP

6. 10월 28일 미 의회 의사당에서 진행 중인 정부 셧다운을 논의하는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 의장 리사 맥클레인, 공화당 연구위원회 위원장 오거스트 플루거 하원의원,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 톰 에머, 하원 다수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칼리스 등과 함께 서 있다. — Kylie Cooper / Reuters

7. 1월 9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 Ariana Cubillos / AP

8. 9월 7일 2025년 US오픈 남자 결승전(대회 15일 차)에서 포핸드를 치기 위해 몸을 뻗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 PI/ZUMA / Reuters

9. 2월 26일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 설치 중, 사회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레드카펫 위에 누워 있다. — Carlos Barria / Reuters

자외선 빛이 푸른바다거북의 등껍질 위에 남겨진 사람의 손자국을 드러낸 장면. 타임지 캡처.
자외선 빛이 푸른바다거북의 등껍질 위에 남겨진 사람의 손자국을 드러낸 장면. 타임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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