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영 유쾌통쾌] 오세훈이 식후 디저트도 아닌데 왜 한동훈을 향한 악담을 한상 차릴 때마다 마무리를 '오세훈 미남'
[최보식의언론=오진영 작가]

정치인 관찰하는 '인간사 통찰 전문가'인 필자가 오늘은 여러분께 '홍준표는 왜 한동훈을 깔 때마다 오세훈 미남설을 거론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과 맞장 떠 대통령 됐다고 본인(한 대표)도 따라 하는 모양"이라고 한 대표를 비난한 뒤, "임기 중반에 내부 혼란 조장하면 여적죄" "선무당 짓 그만하고 당정일체로 이 혼란을 수습하라"고 맹공을 가한 글 끝부분에 "오세훈 시장처럼 미남도 아닌데 셀카만 찍는 정치 그만하라"고 했다.
홍준표가 한동훈에게 집중포화를 터뜨리면서 '오세훈 미남'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도 한동훈을 향해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면서, "한 위원장은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 준 사람들 윽박질러 줄 세우는 행태를 보인다"고 올린 글에서도 "오세훈 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이라고 말한 적 있다.
홍준표는 오세훈이 식후 디저트도 아닌데 왜 한동훈을 향한 악담을 한상 차릴 때마다 마무리를 '오세훈 미남'이라고 마무리하는가.
홍준표가 왜 그토록 한동훈을 미워하는지 그 이유는 전 국민이 다 안다. 홍준표의 대권 도전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이며 걸림돌이기 때문에 눈엣가시라는 건 누구나 안다. 홍준표 앞에서 말만 안 할 뿐이지 홍 시장의 비서실장도 알고 홍 시장의 부인과 자녀들도 알 것이다.
홍준표가 지금 윤 대통령을 두둔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5년 단임제라서 윤석열은 다음 대선 경쟁자가 아니라서고, 한동훈을 벌레 보듯 하는 건 강력한 경쟁자라서인 걸 모르는 사람이 없다.
모두 다 아는 이 사실을 그러나 홍준표는 아무도 모르기를 바란다. 홍준표가 써 올리는 페북 글을 보면 홍준표 마음 속에 들끓는 질투와 시기심이 어항 속 금붕어보다 투명하게 보이건만 홍준표는 이 사실을 남들이 모르기를 바란다.
어쩌면 홍준표 스스로도 한동훈만 봤다 하면 제어할 길 없이 마음 밑바닥에서 끓어오르는 자신의 분노의 실체가 질투가 아니고 애국심이라고 믿고 싶을 수도 있다. 아무튼 홍준표는 자기가 한동훈을 질투하는 게 아니고 정말로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바라고 보수진영의 단결을 기원하기에 저런 포스팅을 한다고 사람들이 봐주길 바란다.
그래서 끌어드리는 게 '미남 오세훈' 이다. ‘봐봐! 오세훈도 차기 대권 주자인데 내가 오세훈 한테는 친절하잖아. 봤지? 나, 한동훈이 차기 대권주자라서 미워하는 거 절대 아니야!’라고 보여주기 위해서 오세훈을 끌고 나오는 것이니 오세훈 시장은 홍 시장이 자기를 '미남'으로 불렀다고 해서 고마워할 일이 전혀 아니다.
홍준표가 오세훈에게 친절한 건 오세훈의 존재를 전혀 위협으로 안 느끼기 때문이다. 홍준표의 페북 글은 맨 위에만 싱싱하고 큰 과일을 올려놓고 아래에는 상한 과일, 썩은 과일을 넣어 파는 과일 바구니라고 보면 된다.
한동훈에 대한 질투라는 썩은 과일이 든 바구니를 국힘당 걱정이라는 과일 바구니로 남들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맨 위에 얹은 멀쩡한 과일이 오세훈 시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오세훈미남, #한동훈셀카, #한동훈셀피, #홍준표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