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을 먹일 거면 확실히 먹이든지, 항복할 거면 깨끗하게 항복하든지
[최보식의언론=한정석 강호논객]

한동훈의 가장 큰 단점은 싸움은 잘해도 '배포'가 없다는 것이다.
‘김건희 사과’ 건만 해도 무슨 공적, 사적이냐. 본인이 직접 윤석열이나 김건희와 담판을 쳤어야 했다.
이번 김건희 여사 문자 '읽쌉' 논란에도 그냥 웃어 넘기며 '당시 형수님의 반응이 솔직히 무서웠다'고 하면 될 걸.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뜻과는 달리 어떤 행동을 할 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사과가 아니라 지난 번처럼 변명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했으면 끝났을 거다.
엿을 먹일 거면 확실히 먹이든지, 항복할 거면 깨끗하게 항복하든지. 한동훈은 역시 아직 정치적으로 '유치원생'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동훈은 힘들고 어려운 문제는 주변을 통해 말을 넣고, 자신은 직접 그 파장에서 벗어나 있으려는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이 때문에 검찰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에서도 김건희가 무혐의 될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발휘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한동훈은 당대표가 되어도 문제고, 안 되어도 문제다. 어쨌든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망한 거다. 누가 당대표가 되든 당은 엉망진창으로 간다. 특히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은 190석 민주당을 대하는 동력이 크게 떨어진다. '탄핵 방어' 준비로 가야할 것이다.
윤석열은 한동훈에게 있는 17명의 의원들이 결사대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숙제가 있다. 이 가운데 7명만 '안티 윤'으로 돌아서면 거부 법률안 재의결이 이뤄지고 탄핵 소추 의결이 이뤄질 수 있다.
#한동훈위원장, #국민의힘당대표, #국힘당,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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