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의 결말은 비판 받는 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최보식의언론=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

누군가를 비판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미워서일까? 물론 그런 이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서'일 수도 있고, 심지어 '그 사람을 사랑하니까' 비판할 수도 있다. 흔한 말로, 애정이 없으면 비판도 없는 것이다.
비판의 결말은 비판 받는 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비판을 받은 자가 '고쳐야겠다' 마음 먹었다면 비판의 성과가 있는 것이고, '고쳐야겠다' 생각지 않더라도 '내가 이러저러한 비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는 인지하고 언행에 조금이라도 조심하게 된다면 그마저도 성과인 셈이다. 니체의 말처럼,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들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따라서 내가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비난한 글을 긁어모아 가지고 와서 "너는 이 사람을 왜 그렇게 미워했던 것이냐?" 묻는다면 그저 허허롭게 웃을 따름이다. 만약 그가 지금 성공했다면, 어쩌면 그것은 내 덕택일 수도 있는 것이다.
세상 많은 일이 그렇지 않을까. 서로간의 상호작용 가운데 서로가 성장하는 것이지,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칭찬하고 응원하는 목소리 가운데 성장하는 그 '누군가'란 존재하지 않는다.
맹목을 바라는 집단에 성장이 있을 수 없다. 세상은 다면체 구조 가운데 발전하는 법이다. 세상살이를 조금만 해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농담이지만, 니체가 별 대단한 말을 남긴 것은 아니라는 뜻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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